
(사진설명: 대정각사의 가을)
푸른 하늘아래 노오란 열매와 흰 탑은 너무도 찬란하게 빛을 뿌리고 있었고 자그마한 탑 다섯개의 중앙에는 노란 유리기와를 떠인 둥그런 지붕이 황실의 분위기를 다분히 풍기고 있었다.
다섯 탑의 이 절이 바로 명(明, Ming)조때인 1402년에 건설을 시작해 약 1473년에 완공된 대정각사이다.
절문에 들어서자 나는 이 다섯탑에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높이 7.7.m에 달하는 금강보좌는 6층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층마다 불단이 있고 불단에는 불상 1존씩이 모셔져 있었다. 금강보좌의 평평한 지붕위에는 석탑 5개가 사이좋게 서 있는데 중앙의 탑높이는 13층에 8m, 다른 4개의 탑은 11층에 7m이다. 각자 사전에 준비한 돌 1,000개로 무어진 이 석탑은 5방불(五方佛)의 의미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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