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지속된 베이징 전문(前門)거리 복원사업이 기본상 완수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곧 등장하게 된다. 복원후의 전문거리는 청백석 거리로 탈바꿈되었으며 옛 베이징 사람들 기억속의 궤도전차, 오패루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한편 새장, 구리북(銅鼓), 빙탕후루(氷糖葫蘆) 등 베이징 특색의 가로등도 걸려있어 전문거리에서 옛 베이징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전문지역은 옛 베이징시 풍모, 역사문물 보존이 가장 완정한 지역중의 하나로서 특히 명청시기이래 베이징 건축문화, 상업문화, 시정문화, 회관문화, 민속문화, 이원문화 등이 가장 발달한 특색구역이였다. 명조 영락황제가 베이징을 서울로 정한 후 규칙적인 남북방향 중추선으로 도시를 건립했다. 내성(內城)에는 성문을 9개 설치하고 남성(南城)의 가운데를 정양문이라고 했는데 민간에서는 이것을 前門이라 불렀다.

전문거리가 정식으로 개방된 후 수많은 관광객들은 여기서 고색이 창연한 건축중에서 농후한 현대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뿐만 아니라 민국초기에 유행했던 궤도전차를 회복해 관광객들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그 외 일부 국제브랜드를 제외하고 전문거리의 남측에 6000㎡의 전통브랜드 요식업 집결지를 건립해 전에 있던 전통브랜드를 보류했을뿐만 아니라 더욱 많은 브랜드의 가맹을 흡인했다.

관광객들은 정양문교와 오패루를 통과해야만 전문거리에 들어설 수 있는데 길바닥은 예전의 시멘트가 아니라 고전풍의 청백석으로 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관광객은 무료로 궤도전차를 탑승하고 월성재, 전취덕, 광화대극장, 평양회관극장 등 백년 전통브랜드 옛 건축물의 풍채를 감상할 수 있다.

전문거리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서합벽의 건축물을 보존하고 있는데 전문루 동서 양측에 있는 전문역전과 중국교통은행유적지는 전형적인 유럽식 건축풍격으로 되어 있다. 반대로 길 동쪽에 있는 "전취덕"과 서쪽의 "월성재(月盛齋)"는 소박한 중국식 건축으로 되어 있다.

(번역, 편집/ 박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