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천 문천 대지진 이후로 거리에서 녹색 띠, 노란색 띠 등 각종 채색띠를 보게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채색띠는 각각 어떤 함의와 유래가 있을까?

노란색 띠: 친인과 헤어진 후의 구조 표징, 혹은 친인을 위해 기도하는 축복의 표징이다. 1971년 10월 14일, "뉴욕신문"에서 이러한 소설이 실린적이 있다. 한 남자가 감옥에서 석방되기 전 아내에게 "만약 아직도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돌아가기를 원한다면 마당에 있는 나무위에 노란색 띠를 묶어 놓아라…"라고 편지를 썼다. 석방된 날 남편은 과연 집 멀리에서부터 나무위에 수백개의 노란색 띠가 걸려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 후로 사람들은 노란색 띠로 친인의 평안을 기원함을 표시하기도 한다.

빨간색 띠: 에이즈를 주목함의 표징이다. 20세기 80년대 말, 세계 에이즈병 대회에서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와 에이즈 환자들은 일제히 사람들의 이해를 호소했다. 긴 빨간색 띠를 회장의 천정에 걸어놓고 지지하는 사람들은 빨간색 띠를 가위로 베어 작은 조각을 핀으로 가슴앞에 꽂는다. 이로부터 에이즈를 관심하는 많은 조직과 의료기구에서는 빨간색 띠로 명명하게 되었다.

파란색 띠: 사회와 대중들이 정신보건사업에 대한 지지, 정신병 환자들에 대한 관심과 자신의 정신적 건강에 대한 관심을 표시한다.

흰식 띠: 여성에 대한 남성의 폭력을 반대함을 표징한다. 1989년 12월, 캐나다에서 캠퍼스 총격사건이 발생했는데 한 남학생이 한 여학생에 대한 불만으로 14명의 여대생을 총격했다. 비극이 발생한 후 캐나다의 일부 남성들은 조직을 묶어 "흰색 띠" 운동을 발기해 여성에 대한 폭력을 없앨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