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인민당은 22일 이 당의 부의장 라자 길라니를 총리 후보로 지명하였습니다.

인민당의 바바르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선독하고 인민당의 공동의장인 이시프 자르다리가 성명에서 상술한 결정을 선포했다고 했습니다.

무사라브 파키스탄 대통령은 이날 총리투표 선거를 24일 진행한다고 국민의회에 알렸습니다. 예상밖의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의회 제1대당인 인민당이 지명한 후보가 순조롭게 총리로 당선되게 됩니다.

올해 53세의 길라니는 지난세기 90년대 베나지르 부토가 총리로 재임하던 기간 국민의회 의장을 담임했었습니다. 자르다리는 지금 국민의회 의원이 아니기에 총리를 담임할 자격이 없습니다. 하지만 자르다리가 향후 보충선거를 통해 의원으로 되고 나아가서 길라니를 대체해 총리로 취임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