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 한국정부 대표단은 21일 오후 조선개성공단에서 짧은 정부간 접촉을 가졌지만 돌파성적인 진척을 이룩하지 못했습니다.

한국정부관원은 21일, 접촉에 참가했던 한국정부관원은 이날 저녁 육로 경계선을 통해 한국에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김호년 한국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쌍방 대표단의 접촉은 회담세부문제에서 의견상이가 존재해 22분만에 결속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대통령부가 발표한 공보에 따르면 이날 접촉에서 조선측은 한국측에 개성공단운영을 보장하기 위한 현행특혜정책을 "재고려"할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한국측도 한국측의 관심사인 억류된 한국기업 종업원 석방 등 사항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고 조선이 이에 앞서 조한간 화해협의 무효, 육로통행 제한 등 결정과 조치를 선포한데 불만을 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조선측은 이번 접촉과 관련해 공식적인 태도표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명박 한국 대통령은 21일 서울에서 미국 주도의 "핵확산방지 안전창의"에 참가하려는 한국정부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한국정부의 "핵확산방지 안전창의" 참가시간은 밝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