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現代중공업의 초청으로 울산을 취재한후 중국 기자단 일행은 한국의 천년 고도인 경주로 향했다.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그 이름 두 자만으로도 기자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천년의 역사를 고즈러니 간직하고 현대적 서비스로 세상 손님들을 맞이하는 경주 현대 호텔에서의 하루 밤은 나의 한국 기자 생활에서 한낱 아름 다운 추억으로 아로 새겨질 것이다.
현대측에서 마련한 <金盞美酒>도 <신라의 달밤>으로 향하는 기자의 마음을 사로 잡지는 못 하였다.
저녁 연회가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기자는 술을 더 못 하겠다는 이유로 먼저 좌석에서 나와 옛 신라땅을 밟았다. 우선 호텔 뒤에 펼쳐진 호숫가에서 멀리 거꾸로 비낀 고층 건물들의 불빛과 가로등 불빛을 보노라니 <신라의 달밤>은 어디로 갔는지 우중충한 빗구름이 얄밉기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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