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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구
2009-07-10 15:19:47 cri

오늘은 破釜沉舟, 파부침주란 성구를 준비했습니다.

破釜沉舟, 파부침주—이 성구는 破 깨뜨릴 파자, 釜 가마 부자, 沈 잠길 침자, 舟 배 주자로 이루어져서 최후결전을 다지다, 끝까지 싸울것을 결심하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진왕조말년 각지에서 진나라의 통치를 반대하는 봉기가 일어나자 항우와 그의 숙부인 항량도 반기를 들고 일어났는데 항씨일가가 초나라때 세세대대로 장군으로 있었기 때문에 호응해나서는 사람들이 많아 그 기세가 대단했습니다.

항량, 항우 등은 대군을 출동하여 산동, 하남일대에서 연속 진군을 격파하고 항우는 진조의 승상 리사의 아들까지 잡아죽인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진나라 장수 장한이 대군을 이끌고와서 초군을 대패시키고 항량의 목까지 베었습니다.

이에 항우, 류방, 려신 등의 부대는 철수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초군을 격파시킨 후 장한은 곧 황하를 건너 조나라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조왕은 거록으로 철수하고 초왕은 송의를 상장군, 항우를 차장(次將)으로 삼아 조왕을 돕게 했습니다.

그런데 초군은 안양에 이르러 46일동안이나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성급한 항우는 송의에게 재삼 진군할 것을 재촉했으나 송의는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이에 항우는 송의를 죽이고 전군을 호령하니 불복하는 자가 없었으며 초왕도 그를 상장군으로 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항우는 우선 경포와 포장군으로 하여금 2만군을 거느리고 강을 건너 거록을 구원하게 하고는 이어 대군을 친솔하여 강을 건너 북상했습니다.

이때 항우는 배와 솥 등을 모조리 강물에 처넣고 부셔버리게 했으며 강안의 가옥들도 모조리 불살라버리고 병졸들에게는 한 사람에게 3일분의 식량만 발급함으로써 죽기내기로 싸울것을 결심했습니다.

초군은 싸움터에 이르기 바쁘게 진군을 물샘틈없이 포위하고 적군의 량도를 끊어놓은 다음 악전고투를 거쳐 진군을 대패시켰습니다.

이때 조왕은 구하기 위해 각지에서 모여온 군사들은 감히 싸울 엄두도 못내고 있다가 초군이 용감히 싸우는 모습을 보고 어리둥절해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번 싸움이 끝난 뒤 항우는 각지 응원군의 장수들은 접견했는데 그들은 항우의 기세에 눌려 머리를 숙이고 허리를 굽히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때부터 항우는 진왕조를 반대하는 각지 군대의 두령으로 되었습니다.

<사기 항우본기>에는 항우가 대군을 이끌고 도강북상할 때의 정경을 묘사한 대목이 있는데 여기서 破釜沉舟, 파부침주란 성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성구는 밥솥을 부수고 배를 침몰시키다는 말로서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결사의 각오로 출전하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사실 이 성구는 <사기>에서 처음 나온것이 아니라 일찍이 <손자병법>에서 나온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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