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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구
2009-08-06 17:01:16 cri

오늘은 하찮은 페물도 이용할 정도로 살림살이가 알뜰하다는 뜻을 가지 竹头木屑, 죽두목설이란 성구를 준비했습니다.

竹头木屑, 죽두목설—이 성구는 竹 대 죽자, 頭 머리 두자, 木 나무 목, 屑 가루 설로 이루어져서 대나무 끄트러기나 나무 부스러기라는 말로 되겠습니다.

진 왕조초기 대장군으로 있던 작가 도연명의 증조부 도간은 매우 청렴하고 검박한 관리였다고 합니다.

<진서 도간전>을 보면 젊은 시절의 도간은 부친을 조실하고 모친의 슬하에서 자랐는데 가경이 넉넉치 못했습니다.

도간이 양어장을 관리하는 자그마한 관리로 있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어느날 그는 절인 물고기를 몇마리 가져다가 모친에게 드렸더니 그의 모친은 기뻐할 대신 도리어 성을 내면서 나라의 물건을 가져온 아들을 힐책했습니다.

전하는바에 의하면 도간의 청렴결백하고 부지런함은 그의 모친이 이처럼 엄격하게 교양한 결과라고도 합니다.

도간이 광주자사로 있을 때의 일입니다. 한가로운 생활을 즐기지 않는 도간은 매일 아침 백장의 벽돌을 서재에서 밖으로 날라가고 저녁이면 또 서재에 날라들이군 했습니다. 어느 하루 어떤 사람이 그 연유를 물었더니 그는 <중원을 수복하기 위해 안일한 생활을 해서는 안된다. 부지런히 련마해야 한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도간은 시간을 몹시 아꼈다고 하는데 그는 늘 뭇사람들에게 <물을 다스린 대우 성인은 한치의 광음을 아꼈다고 하니 우리는 한푼의 광음을 아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느 한번 관가에서 배를 무을 때의 일입니다.

배가 만들어진 뒤 도간은 나머지 나무토막, 톱밥, 대패밥들을 일일이 등기하여 보관해두게 했습니다.

이때 사람들은 웃음을 금치 못했는데, 그후 어느 한번 새해모임을 할 때 요긴하게 쓴 일이 있습니다.

즉 그날 따라 진눈까비가 내려 길이 질척해지자 도간은 보관해두었던 톱밥, 대패밥을 길에 펴게 했다는것입니다.

그리고 또 어느 한번 배를 만들을 도간은 보관해두었던 대나무그루로 못을 만들어 적지 않는 자금을 절약했다고 합니다.

성구 <>바로 도간의 이 이야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성구는 살림을 알뜰하게 함을 비유할 때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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