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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구
2009-10-20 16:46:42 cri

高枕無憂, 고침무우 이 성구는 高 높을 고자, 枕 베개 침자, 無 없을 무자, 憂 근심할 우자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니 이 성구는 높은 베개를 베고 근심걱정이 없이 발편잠을 잔다는 뜻으로서 태평무사하다는 말로 되겠습니다.

전국시기 제나라에는 이름을 전문이라 하고 봉호를 맹상군이라 하는 대귀족이 있었습니다.

맹상군은 한때 제나라의 국상으로 있으면서 세력이 대단하였고 그 재산만해도 헤아릴수 없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맹상군이라는 사람은 욕심이 이만저만한 사람이 아니였나 봅니다.

그는 그 많은 재산에도 만족하지 않고 고리대까지 놓았다고 합니다.

어느 한 번 맹상군은 그의 문하에 있는 3천명의 식객가운데서 풍관이라는 사람을 시켜 설이라는곳에 가서 빚을 받아오게 했습니다.

<갔다오지요, 빚을 받고 돌아올 때 사올 것은 없습니까?>풍관이 떠날 이렇게 뭊자 맹상군은 <아무거나 우리 집에 없는걸로 사오게나!>라고 대답했습니다.

풍관은 설이라는 곳에 이르자 빚진 사람들을 모아놓고 <맹상군께서는 빚을 받지 않기로 하였다>고 선포하고나서 가가호호의 빚문서들을 거두어 모조리 불살라버리고 돌아왔습니다.

물론 그곳 백성들의 기쁨은 말로 형용할 수가 없었음을 뻔한 일입니다.

풍관이 이렇게 빨리 돌아온 것을 보고 의심쩍게 생각한 맹상군이 물었습니다.

<그래 빚은 다 걷어들였는가?>

<네.> 풍관이 주저없이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분부대로 대인집에 없는 것을 사왔습니다. 소인이 보건대 대인께서는 보물과 미녀들은 얼마든지 갖고 계시나 의리가 없기 의리를 사왔습니다.>라고 하면서 빚문서들을 태워버린 일을 이실직고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맹상군은 분이 머리끝까지 치밀어올랐으나 그렇다고 성낼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후 일년이 지나 맹상군은 어떤 일로하여 재상자리에서 밀려나 설이라는 곳으로 쫓겨가게 되었습니다.

이때 그곳 백성들은 남녀로소 떼를 지어 백리밖까지 나와 맹상군을 맞이하면서 지난날에 베풀어준 은혜에 너도나도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에 깊이 감동된 맹상군이 풍관을 보고 <그대가 사다준 의리를 이제야 보게 되었구려!>라고 말하자 풍관은 <약사바른 토끼는 굴이 셋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대인께서는 지금 하나밖에 없으니 베개를 높이 베고 편히 누워잘수 없습니다. 이제 두 개 더 있어야 합니다.>하고 대답했습니다.

그후 풍관은 맹상군을 위해 또 두가지 대사를 성사시켰는데 하나는 제나라 임금으로 하여금 맹상군을 다시 국상으로 등용하게 한것이고 다른 하나는 설이라는 곳에 맹상군을 위한 종묘를 세운것입니다.

이런 일들이 다 성사된후 풍관은 맹상군을 보고 <이제부턴 높은 베개를 베고 근심없이 지낼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는 이야기입니다.

高枕無憂, 고침무우란 성구는 바로 풍관의 이 말에서 유래된 성구로서 태평무사함을 비유한 성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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