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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구
2009-10-22 16:18:53 cri

覆水難收, 복수난수-여기서 覆는 엎더 질 복자이고 水 물 수 자, 難 어려울 난 자, 收 거둘 수 수 자입니다.

그러니 이 성구는 쏟은 물을 다시 되 담을 수 없다는 뜻으로 되겠습니다.

이 성구는 어떤 일이 더는 만회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르렀음을 형용할 때 많이 쓰이는 성구로서 강태공의 이야기에서 전해져 내려온 성구입니다.

강태공의 본명은 강상이며 때로는 려상이라고 불리우기도 했습니다.

전한데 의하면 강태공은 비록 학문과 재질이 뛰어나고 병법에도 통했으나 반평생 가난에 시달려 조가라는 곳에서 소잡이도 하고 맹진이라는 곳에서 밥장사도 하면서 하루하루를 겨우 언명했다고 합니다.

이에 강태공의 안해 마씨는 그가 점점 늙어가면서 아무런 성과도 이룩하지 못함을 참지 못해서 그만 도망쳐버리고 말았습니다.

후에 강태공은 위수가의 변계라는 곳에서 강변에 초막을 지어놓고 낚시질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나날을 보냈습니다.

당시 위수일대는 주민족의 지역으로서 주문왕이 수령으로 있었습니다.

강태공은 어느 때든지 문왕을 만나 자기의 재능을 활짝 평수 있는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몇해가 지난 어느 하루 강태공은 드디어 위수가에 나와 사냥을 하던 주문왕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문왕은 백발이 성성한 이 어부를 만나 몇마디 말을 나눈 후 그의 학식이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대뜸 알아차리고 강태공에게 정중히 말했습니다.

<저의 부친께서는 일찍 장차 유능한 분이 우리를 도와 나설 것인즉 우리는 이로 해서 흥해질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나이다. 제가 보기엔 노인장이야말로 가친께서 말씀하신 그 유능한 분임에 틀림없나이다.>

그때 강태공의 나이 이미 팔십이었습니다.

주문왕은 즉시 그를 모시고 돌아가서 국사로 삼고 상부라고 존대했습니다.

강태공은 후에 주무왕을 도와 상조를 멸망시키고 주조를 세우는데서 큰 공로를 세웠습니다.

이래서 주무왕은 강태공을 제왕으로 봉했습니다.

어느 한 번 강태공이 숱한 호위병들에게 옹위되어 위세당당하게 제나라로 들어갈 때었습니다.

갑자기 웬 여인이 길 한복판에 꿇어 앉아 울고 있었습니다.

강태공이 내려다보니 다름아닌 전처 마씨였습니다.

그녀는 땅바닥에 머리를 조아리면서 그 전날의 부부관계를 회복하자고 애걸복걸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본 강태공은 부하를 시켜 물 한 대야를 떠오게 한 후 그 물을 땅에 쏟아버렸습니다.

전처인 마씨가 무슨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해있자 강태공은 빙그레 웃으면서 마씨더러 금방 쏟은 물을 도로 대야에 담으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말했습니다.

<그대가 전날 그렇게 도망치고 이제 와서 부부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금방 쏟은 물도 얼마든지 도로 담을 수 있을 것이 아니겠소?>라고 말했습니다.

覆水難收, 복수난수란 성구는 바로 이 이야기에서 전해진 것입니다.

이 성구와 비슷하게 쓰이는 속담으로는 <엎지른 물>, 또는 <깨어진 그릇>이란 속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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