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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구  "三过其门而不入(삼과기문이불입)"  집안 일은 제쳐두고 일에 열중하다
2010-03-15 17:28:08 cri

사진설명: 하우

글자풀이

"三过其门而不入" 이 성구는 셋 삼(三)자에 지날 과(过)자, 어조사 기(其)자에 문 문(门)자, 말 이을 이(而)자에 아닐 불(不)자, 들 입(入)자로 이루어 졌다.

뜻풀이

하우(夏禹)가 전력을 다하여 물을 다스리느라고 세번이나 집문앞을 지나면서도 집에 들리지 않았다는 전설적인 이야기에서 유래된 이 성구는 일심전력으로 사업에 열중함을 비겨이른다.

"집문앞을 세번 지나면서 들리지 않다", "집일은 뒤로 제쳐놓고 정력적으로 사업하다"는 뜻이다.

유래

우(禹)는 전설속의 중국 고대 부락연맹의 수령으로, 대우(大禹) 또는 하우(夏禹)로도 불린다. 순(舜)의 명령을 받고 홍수를 성공적으로 다스려 순으로부터 계승자로 지목되었다. 순이 죽고난 뒤 우는 부락연맹의 수령이 되었다. 우의 아들은 훗날 중국의 첫번째 노예제 국가인 하조(夏朝)를 건립했다.

대우(大禹)가 물을 다스린 이야기는 중국역사에 널리 기록되어 있으며, 특히 중국 고대신화전설에서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많았다.

인류사회 초기에는 생산력 수준이 낮고 인류의 인식수준도 그다지 높지 못했기에 사람들은 늘 여러가지 자연재해의 피해를 크게 입었다. 홍수의 범람 역시 사람들이 늘 입었던 자연재해 중 하나였다. 우리의 선조들은 세세대대로 내려오면서 완강하게 분투하며 수재(水灾)에 대항하고 자연을 정복하여 끝내 자신의 생존과 발전을 지켜냈다. 하우가 물을 다스린 감동적인 이야기 및 하우의 형상은 바로 중화민족의 근로함과 용감함의 결정체라고 볼 수 있다.

전한데 의하면 우의 부친인 곤(鲧)이 사실 순으로부터 물을 다스리라는 명을 받았다고 한다. 그때는 강물을 가로막는 방법으로 홍수를 다스리던 때라 별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없었다. 곤은 천지(天地)의 식양(息壤—수위가 어느만큼 올라가면 따라서 어느만큼 자라나는 보물)을 훔쳐 물을 다스리려 했고, 이에 대노한 천지는 우산(羽山)에서 우의 목숨을 빼앗아 갔다는 신화이야기가 있다. 이렇게 되어 결국은 우가 부친의 뒤를 이어 물을 다스리는 일에 나섰다.

우는 선배조상들의 경험과 교훈을 참답게 정리하고나서 강물을 가로막는 방법은 자연의 법칙에 부합되지 않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관개수로를 부설하고 수로를 넓혀 자주 범람하는 홍수로 하여금 대해로 흘러들게 함으로써 홍수를 정복하고, 따라서 농업생산을 발전시켰다.

하우는 물을 다스리기 위해 침식을 잊어가며 사처로 뛰어다녔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이곳저곳 찾아다니며 측정을 하고, 또한 시공현장에서 지휘를 했다. 백성들이 홍수로 인한 피해로 굶주린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며 우는 더욱 노력했다. 생산력 수준이 극히 낮았던 그당시, 상황은 매우 악렬했다. 오랜 시간동안 우의 피부는 해빛에 까맣게 그을렸으며 몸은 야위어 앙상한 뼈가 그대로 드러났다. 관절은 풍습에 걸려 몸을 제대로 가누기조차 힘들었는데 전하는데 의하면 우는 걸을때 다리를 제대로 움직이기조차 힘들어 겨우 한걸음씩 끌고 다녔다고 한다.

우는 물을 다스리는 과정에 세번이나 집문앞을 지나면서도 한번도 들어가지 않았다. 집안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와도 끝내 들어가지 않고 물을 다스리는 현장으로 향했다고 한다.

마침내 물을 다스리는데 성공하여 우는 사람들의 옹호와 지지를 받았다. 우의 품덕과 재능을 인정한 순은 자신의 후계자로 우를 지목했다.

일심전력으로 자연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보여진 우의 자아희생정신은 중화민족의 전통미덕으로 널리 계승되고 있다.

공자는 우를 높이 떠받들며 "론어-태백 (论语-泰伯)"에 "순과 우는 참으로 숭고하다"는 말을 남겼고, 맹자 역시 "리위하(离委下)"에 우가 물을 다스리는 동안 세번이나 집문앞을 지나면서도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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