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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구  "不识之无(불식지무)"  일자무식
2010-07-08 10:05:57 cri

글자풀이

"不识之无" 이 성구는 아닐 불(不)자에 알 식(识)자, 어조사 지(之)자에 없을 무(无)자로 이루어졌다.

뜻풀이

가장 간단한 "之"자와 "无"자도 모른다는 말로서 "일자무식" 또는 "문화수준이 극히 낮음"을 형용하여 이른다. "일자무식", "어로불변"으로 번역된다.

유래

백거이(白居易)의 시는 통속적이면서도 유창하기로 평판이 높다. "장한가(长恨歌)"와 "비파행(琵琶行)"은 모두 이런 풍격을 잘 반영해낸 백거이의 명작으로 후세에 널리 전해지고 있다.

백거이와 같은 시대에 살았던 원진(元稹)이라고 부르는 시인이 있었는데 그들은 친한 벗이었다. 문학에 대한 관점도 같았고 시를 창작함에 있어 실력도 비슷했으며 한림(翰林)학사로 있은 경력까지도 비슷했다.

사람들은 그들을 "원백(元白)"이라고 불렀다.

백거이는 당조때의 시인들 가운데서 시를 가장 많이 남긴 사람이다.

그는 어릴적부터 유난히 총명했다. 그의 부친도 글을 읽었던 사람으로, 일찍 팽성(彭城)의 현령으로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글을 읽고 시를 짓는 것을 즐겼던 백거이는 과거에 응할때 자기가 지은 시를 들고 고황(顾况)을 찾아갔다. 당시 조정의 중신이었던 고황 역시 시에 대해 아는 것이 많았기 때문에 웬만한 시는 눈에 차지도 않아 했다. 백거이가 쓴 시를 보니 언어가 수수하고 절박하면서도 깊은 함의가 내포되어 있었는지라 고황은 그의 시를 보면서 연신 참탄을 금치 못했다.

역사의 기재에 따르면 백거이의 유모는 매우 생각이 깊은 사람이였다 한다. 유모는 백거이에게 방에만 있게 한 것이 아니라 늘 서재에 데리고 나가서 놀게 했다. 백거이의 부친이 시험지를 채점할때면 옆에서 그것을 보여주기도 했고 책을 펼쳐놓고 간단한 글자를 가르치기도 했다. 백거이가 일여덟달 되었을 때, 유모는 "지(之)"자를 익히게 하였다. 그리고는 다른 페이지에서 같은 글자를 찾아내게 했다. 백거이가 정확하게 글자를 찾아내자 유모는 그를 격려하며 이번에는 "무(无)"자를 찾게 했다. 백거이는 또 정확하게 "무"자를 짚었다. 백거이의 유년시절은 거의 서재에서 지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거이의 총명함을 일찍 보아낸 가족들은 그에게 글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같은 또래 중에서 백거이의 재능과 지혜는 매우 빛났다.

"不识之无"는 바로 이 이야기에서 유래된 성구로 요즘에는 문화수준이 낮고 가장 간단한 글자도 모른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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