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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각지에서 즐거운 추석
2010-09-22 15:16:36 cri

9월 22일은 중국의 전통명절인 추석입니다. 중국각지에서는 풍부하고 다채로운 경축활동을 벌여 추석을 즐겁게 지냈습니다.

베이징에서 올해 추석에는 홍보대사가 생겨났습니다. 홍보대사는 바로 토끼 머리를 한 사람 모양의 진흙 인형입니다. 이 인형은 중국의 전통문화인 월궁옥토끼의 전설에서 나온 것인데 중국의 전통명절인 추석날의 제물과 어린이들의 장난감으로 되였습니다. 요즘 며칠동안 베이징의 일부 인터넷 쇼핑몰과 상가에서 토끼모양의 진흙 인형이 아주 잘 팔리고 있습니다. 국서쇼핑센터의 카운터에는 여러가지 색상의 토끼머리모양의 진흙 인형이 진열되여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인형을 구경하거나 구입하였습니다. 시민 이여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효과1)

"과거에는 추석을 쇨때 월병을 선물하였습니다. 해다마 추석이 되면 많은 월병을 선물받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먹다 남은 월병을 버려 낭비가 심했습니다. 올해 상점에서 토끼머리 모양의 진흙 인형을 발견하고 몇개 샀습니다. 보기도 좋고 보존하기도 좋으며 추석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습니다."

추석은 또한 중국의 3대 등롱전시회의 하나입니다. 등롱을 구경하는 것은 추석날의 가장 중요한 문화행사의 하나입니다. 추석전날 상해예원상가에서 각가지 오색찬란한 등롱들이 걸려 있어 관람객들은 마치 월궁선경에 온 분위기를 느낄수 있습니다.

추석전후로 전국각지에서는 각종 문예공연이 끊이지 않습니다. 21일 저녁 옛도시 소주에서 <성세명월>로 불리우는 야회가 막을 열었습니다. 대만의 유명한 시인 여광중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고향의 노부모들을 위해 자신이 낭송한 시 <향수>를 선물했습니다. 추석날에 고향을 그리는 정을 담은 이 시는 대륙과 대만을 긴밀히 연결시켰고 야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효과2)

"향수는 작고 작은 우표,

나는 이곳에, 어머니는 저곳에,

성장한후 향수는 좁고 좁은 선표,

나는 이곳에, 신부는 저곳에."

추석날에 시를 읽고 달을 감상하면서 월병을 포함한 각종 음식을 맞보는 것은 의연히 각지의 주요한 명절풍습으로 되였습니다.옛도시 양주 피시거리의 한 옛날골목에서 단원떡은 양주시민들이 서로 다투어 사는 가장 인기있는 음식이였습니다. 추석날 양주백성들은 둥근 구운 떡을 먹은 것이 유행이였는데 이것은 온 가정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을 상징하는 한편 풍작을 경축하는 의미도 들어있습니다. 양주의 민속전문가 황계림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효과3)

"사실상 월병이나 여러가지 구운 떡이나 모두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떡은 최초로 진나라때 생겨났는데 구운 떡을 먹는 것이 완전히 풍습으로 된 것은 송나라때입니다. "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추석날, 사람들은 얼마전 산사태의 피해를 받은 감숙성 주곡재해구의 피해군중들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주곡에서 재해가 발생한 한달동안 재해구의 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현소재지의 650여개 상가도 점차 영업을 회복하였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명절용 각종 상품 공급이 충족하고 각지에서 재해구에 보내온 명절선물도 아주 많습니다. 추석전야 주곡현 종합사무빌딩에서 적십자회 사업인원들은 사회각계에서 기증한 월병을 등록하고 접수하느라고 바쁘게 보냈습니다. 주곡현 적십자회 류붕무 회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효과5)

"우리는 사회각계의 사랑을 담은 이런 월병들을 산사태 피해가 심각한 월원촌과 삼안촌, 그리고 강반향 하남신신촌에 보내려 합니다. 나머지 일부 월병은 독거노인에 보내 피해군중들이 추석날에 모두 월병을 맞보게 할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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