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들

제6회 금호아시아나컵 중국대학생 한국어말하기대회 베이징 예선전이 30일 수도사범대학에서 진행되었다.

중국대학생 한국어 응용능력을 제고하고 중한 양국 교류중 한국어 인재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제6회 금호아시아나컵 중국대학생 한국어말하기대회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후원으로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중한우호협회, 한중우호협회가 공동 주최해 진행된 것이다.

베이징시 9개 대학의 16명 학생들이 참가한 베이징 예선전은 "매력"을 주제로 4분가량 한국어로 웅변을 펼쳤으며 주최측이 비준한 질의응답, 상식문제 등을 통해 폭넓은 한국어실력을 과시했다.

선수들은 현장에서 "매력"이라는 두 글자를 무한한 상상과 풍부한 내용으로 해석했는데 젊음의 매력, 한국 아줌마의 매력, 아버지의 매력, 한국 피겨요정 김연아의 매력, 김구 선생과 손중산 선생과 같은 혁명가들의 매력 등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펼쳤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아세아아프리카부 육학지 부주임

주최측 관계자는 "중국 모든 한국어과가 설치된 대학과 일부 전문학교에서 적극 참가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컵 중국대학생 한국어말하기대회는 현재 중국에서 개최한 가장 권위적이고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국 한국어대회"라고 전하면서 "다년간 노력을 거쳐 이 대회는 중한 양국의 교류를 위해 수많은 한국어인재를 선출했고 중한 양국과 인민의 상호 이해와 우정을 추진하기 위해 적극적인 기여를 했다"고 표시했다.

베이징 예선전 1위 수상자 왕위쌍 학생

베이징 예선전 결과 베이징 외국어대학의 왕위쌍 학생이 1위를, 중앙민족대학의 이단청 학생과 베이징대학의 팽고창 학생이 2위로 결승전에 참가해 전국 기타 8개 지역에서 온 22명의 우수한 선수들과 우승을 다투게 되며 최종 우승을 따낸 학생들은 한국 탐방과 연수의 기회를 얻게 된다.

금호아시아나컵 중국대학생 한국어말하기대회는 이미 성공적으로 5차례 진행되었다. 제6회 한국어말하기대회의 결승전은 11월 말 베이징에서 진행된다.

기념촬영

(취재, 정리: 박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