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소개
게시판
조선어부 소개
 
cri korean.cri.cn/
하이난 삼일차...
2012-12-13 17:54:48 cri

하이난 빈랑구

빈랑나무

 

오늘 아침은 tui fang을 하고, 좀 먼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빈랑구' 라는 리족이 사는 민속촌과 치시엔링 산행이 있다고 합니다.

8시쯤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타고 한시간 남짓 버스를 타고 오는 동안

열대 식물들로 가득한 삼림을 보는것 또한 즐거움이었습니다.

도착한 곳은 빈랑구. 중국의 리족이라는 소수민족이 사는 곳인데

리족이 사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 '빈랑' 이라는 과일(?) 이름의 민속촌 입니다.

도착 하자마자 얼마지나지 않아 리족 민속공연이 있어서 서둘러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빈랑구 공연)

리족 남자들(아마 원시시대의 리족 인듯합니다.)이 불을 만드는 것을 공연으로 표현했는데

불쇼와 같이 아슬아슬한 공연과, 젊은 남녀가 연애를 하는 그러한 이야기의 공연

리족 전통의 옷과 대나무를 이용한 전통 춤을 보여주는 공연 등 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민속촌의 이곳 저곳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빈랑구 공연)

특히 재미있는 것은 리족과 인사를 나눌때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볼룽~!' 이라고 말하는 것인데

'볼룽'은 안녕하세요 와 같은 뜻이라고 합니다.

고대로 부터 리족은 방직기술이 발달되었는데 그 색이 화려하고 무늬가 독특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념품 가게에는 수공예로 만든 직조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빈랑구 공연)

그리고 빈랑구 라는 이름은 빈랑이라는 열매의 이름과 같은데

어떤맛인지 정말 궁금하여 사서 먹어봤는데

그 맛은 쓴 맛과, 익지않은 떫은 감 맛 으로 먹기가 어려웠습니다.

(빈랑 열매)

빈랑구 방문을 마치고

그다음 행선지인 치시엔링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고속도로를 지나, 구비구비 산길을 따라 치시엔링 국립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약 2000 미터를 걸어서 올라가야 산 정상에 닿을 수 있습니다.

나는 중국국제방송의 처장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정상까지 오를 수 있었습니다.

치시엔링의 열대밀림을 오르는 것이 마치 모험영화의 한장면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리족 할머니)

산을 오르며 힘든 순간이 있었지만, 오늘 아니면 언제 이곳에 다시 올수 있겠는가?

일평생 한번의 기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반드시 정상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일행 중 4명은 산 정상에 도착하였는데,

그 성취감과 느낌은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는 기쁨이었습니다.

정상에 도착한 것을 기념으로 먼저 도착한 4명은(중국국제방송 처장님, 나, 네팔인, 인도인)

손에 손을 잡고 만세를 부르며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늘 이 순간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일 것입니다.

산을 내려와, 간단하게 농지아러(ning jia le) 식당에서 이곳 농민들이 먹는 음식 그대로를 맛 볼 수 있었고 식사 후 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밤에는 노천온천에서 오늘의 피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배정된 방은, 수영장이 딸린 풀빌라 였는데

여자친구가 없이 혼자 이곳에 온것이 아쉽고 정말 유감일 정도로 멋진 곳이었습니다.

내일은 남산사 라는 곳을 방문하는 일정이라고 합니다.

또 어떤 놀라운 장관이 나를 맞아줄까? 기대를 하며 잠자리에 들어야 겠습니다.

해남에서의 3일차 일정...

끝.

 

  관련기사
   Webradio
선택하세요
cri korean.cri.cn
  추천기사

[차이나는 중국] 바오쯔

꿈의 마을 조원

새해가 왔어요~

영상으로 보는 제2회 중한성장지사회의

제2회 중한성장지사회의 베이징에서 개최
중국각지우편번호중국각지전화코드편의전화번호호텔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