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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구 "猶豫不決(유예부결) "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다
2013-08-09 17:42:06 cri

猶豫不決(유예부결)

◎글자풀이: 오히려 유(猶), 미리 예(豫), 아닐 부(不), 결단할 결(決)

◎뜻풀이: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는 것을 뜻한다. 우유부단하다. 주저주저하다.

◎유래:

전국시기 진(秦)나라가 조(趙)나라 수도 한단(邯鄲)을 포위 공격하자 조나라는 위(魏)나라에 구원을 청하였고 위나라 안희왕(魏安禧王)은 장군 진비(晉鄙)를 파견하였다. 하지만 진비는 진나라 군대를 두려워하였다. 그는 위왕이 진나라의 노여움을 사기 싫어하며 또 조나라의 미움을 받기도 싫어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여 진비는 대군을 인솔해 탕음(蕩陰)까지 가서는 진을 친후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

한편 위나라 왕은 장군 신원연(辛垣衍)을 파견하여 몰래 한단성으로 들어가 평원군(平原君)을 통하여 조왕을 설득하도록 했다.

평원군을 만난 신원연이 말했다.

"옛날 진소왕(秦昭王)과 제민왕(齊湣王)은 서로 강자가 되려고 경쟁하였고 동시에 황제로 칭했습니다. 후에 제민왕이 제호를 취소하였고 하여 진왕도 제위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제나라는 국세가 더욱 기울었지만 진나라는 천하에 군림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에 진나라가 조나라 수도를 공격하는 연유도 황위에 오르려는 것이지 결코 한단을 점령하려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신원연은 많은 사실을 열거하며 이치를 설명하고 나서 조나라에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였다.

"사신을 파견하여 진나라를 황위에 추대할 조나라의 뜻을 전해드린다면 진소왕은 매우 기뻐할 것이며 군대를 철수할 것입니다."

평원군은 신원연의 말을 듣고는 이러지도 저리지도(유예부결)못하였다.

이때 지조 있는 선비인 제나라의 로중련(魯仲連)도 한단성에 포위되어 있었다. 그는 위나라가 사신을 파견하였다는 것을 알고 평원군을 알현하였다.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할 생각입니까?"

평원군은 걱정과 고뇌에 쌓인 표정으로 대답하였다.

"제가 어찌 감히 이같은 대사를 논할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백만 대군이 큰 패배를 당했고 지금 진나라의 군대가 내지로 깊이 들어와 한단을 포위하니 그들을 철수시킬 방법이 없구려. 위왕이 지금 신원연을 사신으로 보내와 진나라를 황위에 추대하도록 조왕을 설득하려 합니다. 그 사신은 아직 이 곳에 머물러 있습니다."

평원군은 이렇게 말하고 나서 길게 탄식하고는 손을 저으며 말하였다.

"아! 내가 어찌 감히 이같은 대사를 논의할 것인고! "

로중련은 매우 실망하였다. 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당초 귀하를 이 세상에서 현명한 공자라고 여겼는데 이제 보니 귀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위나라의 사신 신원연은 어디에 있습니까?당신을 대신해 제가 꾸짖어 보내겠습니다."

이에 평원군은 답하였다.

"좋습니다. 그를 불러 선생과 대면하게 하겠습니다."

평원군은 신원연을 만나 말하였다.

"동방의 제나라에는 로중련이라는 선비가 있는데 지금 바로 이 곳에 와있습니다. 제가 그를 장군에게 소개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

로중련이 대범하고 정직하며 말주변과 변론에 뛰어나고 권세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불의에 대해서는 참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위급한 일들을 해결해 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신원연은 잘 알고 있었다. 하여 그는 완곡히 사절하였다.

"로중련 선생에 대하여 들어 본 적이 있습니다. 로중련 선생은 제나라의 고상한 선비입니다. 하지만 저는 군주의 신하입니다. 지금 사신으로서 중요한 공무를 수행중이오니 로중련 선생님과 만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

하지만 평원군은 "이미 그에게 이 일을 알려주었습니다."라고 하여 신원연은 어쩔 수 없이 승낙하였다.

신원연과 대면한 후 로중련은 당당하고 격앙된 어조로 자신의 주장을 조리있게 말했고 신원연은 아무 말도 할수 없었다.. 신원연은 자리에서 일어서서 정중히 두번 머리를 숙인후 말하였다. "선생님을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뵙고 보니 현인인 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돌아가겠습니다. 이후에는 진왕을 황위에 추대하는 일에 대해서는 더는 언급하지 않을 것입니다."

신원연이 자기 나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들은 진나라 군대는 즉시 한단성에서 50리 밖으로 철수하였다.

이 이야기에서 유래된 사자성어 "유예부결"은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편집: 실습생 정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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