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밤 이라크 시예파 집거지역인 싸드르주에서 60여명이 폭발로 숨진 후 25일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주둔 미군과 이라크안전부대를 상대로 한 폭발습격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의 한 순라대가 이날 바그다드 동부의 한 체육장부근에서 두매의 폭발습격을 받아 미군병사 9명이 부상하고 군용차 한대가 폭발했습니다.
바그다드 시예파의 한 집거지역 주차장에서도 연속 두차례의 폭발이 발생해 당장에서 두명이 숨지고 적어도 9명이 부상했습니다. 한편 바그다드 남부 한 시아파 청진사 부근의 소형 공공버스 한대도 길가의 폭탄 습격을 받아 차내 승객 3명이 부상했습니다.
이달 20일부터 연일 발생한 계열 폭탄습격사건으로 이미 160여명이 숨졌습니다. 폭발은 주로 시아파 무슬림과 시아파 집거지역을 상대로 발생했습니다.
미국과 이라크 쌍방의 협의에 따라 미군 작전부대는 이달 30일에 이라크 도시에서 전부 철수하게 됩니다. 현지 분석인사들은 각지에 오래동안 칩거해있던 무장세력들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