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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춘,"중한언론고위급대화"서 연설
2009-06-29 16:40:13 cri
2009년 6월12일 오후, 이장춘 중국공산당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은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에 와 "중한언론고위급대화"에 참가한 한국측 언론대표들을 회견하고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중국국무원 보도판공실과 한국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 21세기 한중교류협회가 주관한 이번 "중한언론고위급대화"는 중한 언론고위급 대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양국 보도계의 상호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며 양국 전략협력동반자관계의 심층적인 발전을 추진하는데 그 취지가 있습니다. 이장춘 상무위원은 한국언론대표들을 만난자리에서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연설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한국 각 언론 고위급 인사들이 중국에 와 "중한언론고위급대화"에 참가한것을 환영하며 21세기 한중교류협회가 이번 대화활동을 적극 조직한데 사의를 표합니다.

나는 여러분들과 여러분들의 체험담을 교류할수 있게 된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대화는 중한양국언론의 상호이해를 강화하고 국제관계 발전중에서의 언론의 책임감을 증강했습니다. 올해 4월 나는 한국을 방문했는데 그때 방문정경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가장 깊은 인상은 중한 양국발전친선협력관계가 돈독한 대중기초가 있다는것입니다. 중한우호내왕의 역사는 유구하며 중국과 조선반도는 지리적으로 근접하고 밀접한 인원내왕을 유지하고 있으며 문화가 맥락을 같이하고 역사의 발전과정에 양국인민들은 시종 서로 학습하고 서로 교류하고 서로 융합하고 서로 경험을 참고하며 동아시아 문명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해왔습니다.

중한 수교 17년래 쌍무관계는 신속히 발전하고 정치관계도 훌륭히 발전해왔습니다. 지난해 중한 수반이 성공적으로 상호방문을 진행한이래 전략협력동반자관계를 구축하기로 선포함으로써 21세기를 지향한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명확한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의 중국방문시 쌍방은 21세기를 지향한 중한협력동반자관계를 구축할것이라고 선포하고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의 중국 방문시에는 중한전면협력동반자관계를 구축할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2008년 5월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때 쌍방은 중한전략협력동반자관계를 구축할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10년간 양국정치관계의 발전은 세단계를 뛰어 넘어 날로 좋아지는 국면을 보였습니다. 이는 사실상 양국 정치상호신뢰의 구현입니다.

양국의 경제무역협력도 신속히 발전해 2008년 중한무역액이 1861억1천만달러에 달해 한국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의 제 3대 무역동반자국으로 부상하고 중국의 제 4대 외국실업가 직접투자 내원지로 되었습니다. 또한 중국은 한국의 제일 큰 수출대상국이고 제일 큰 수입 내원국이며 제일 큰 외화 흑자내원국이고 제일 큰 노무인입국입니다. 이런 강대한 경제무역내왕은 중한양국관계가 이미 서로가 서로를 떠날수 없는 정도에 이르렀음을 말해주며 양국관계 발전에 끊임없는 동력을 제공했습니다.

양국간 문화, 과학기술, 교육, 관광 등 영역의 우호내왕과 협력관계도 전면적으로 전개되어 100여개 성과 시가 서로 자매관계를 맺었습니다. 양국의 주요 도시간에는 이미 47갈래의 정기 항선이 설치되어 매주 830여편의 비행기가 운항되고 10갈래의 정기 화물항선은 매주 47편 운항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천진과 청도, 대련, 연대, 위해, 연운항과 한국의 인천, 부산, 평택 등 지에도 정기 여객선, 화물선이 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한간 인원내왕은 연 533만3천명에 이르렀습니다. 중국은 한국공민들의 최대 해외 관광목적지로 되고 한국을 관광한 외국인중 중국공민은 두번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재중국 한국 유학생은 약 6만명으로서 재 중국 외국유학생 총수의 36%를 차지하며 재 한국 중국 유학생은 약 3만4천명으로서 재 한국 외국 유학생 총수의 약 58%를 차지해 모두 대방나라 외국 유학생 인원수의 첫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한어수평고시에 참가한 수험생은 세계 수험생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며 중국에서 한국어 자격시험에 참가한 수험생도 외국인 중 두번째 자리를 차지합니다.

수교 17년래 중한 양국은 국제 쌍무관계 역사상 기적으로 불리울 정도로 여러 영역에서 교류가 신속하게 발전해 왔습니다. 그 원인은 아래와 같은 3가지로 귀납할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볼때 양국은 친선역사가 오래 양국인민들이 두터운 우정을 쌓았습니다. 또한 근대사상 양국은 같거나 비슷한 역사를 겪었습니다. 중국이 아편전쟁이후 반식민지 반봉건사회로 윤락되고 한국도 제국주의의 식민지로 윤락된적이 있으며 양국인민들은 모두 민족독립과 해방을 위해 간고한 투쟁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양국은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해야 하는 역사적 과업에 직면했으며 경제세계화 과정에서 가속 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경제세계화가 가져다준 리스크와 도전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양국은 공동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가져다준 잠시적인 어려움에 대처해야 합니다.

중국에는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또한 "이웃은 선택할수 없지만 이웃과 지내는 정책은 선택할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중국은 이웃을 선하게 대하고 이웃을 동반자로 간주하는 주변 외교방침과 선린(善鄰), 안린(安鄰), 부린(富鄰)의 주변 외교정책을 확정했으며 중한관계 발전을 매우 중요시합니다. 중국측은 양국 인민들이 수천년간 쌓아온 친선교류와 친선협력의 정을 수호하고 세세대대로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의향이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 사천 문천이 특대 지진재해를 입은 후 이명박 한국 대통령이 직접 재해지역을 위문해 중국 인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중국에는 "어려울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양국관계는 현재 전반적으로 건전하고 발전추세가 양호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현 정보화사회에서 언론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양국인민들간 교류가 비록 빈번하긴 하지만 양국의 대다수 국민들은 상대방을 요해하고 양국관계를 요해함에 있어서 주로 언론의 정보에 의거합니다. 중한 양국이 이미 확립한 21세기 전략협력동반자관계는 양국 언론에 새로운 요구를 제기했습니다. 국가관계의 기초는 국민이고 국민의 기초는 청소년이며 언론은 청소년의 관념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웃은 사이좋게 지나다가 불가피하게 충돌이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이럴때 만약 언론이 잘못 처리하면 본국 국민에게 소극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여론을 정확하게 인도하기 위해서는 우선 양국언론이 적극적인 자태로 진실하고 정확하고 객관적인 원칙과 책임적인 태도로 양국관계와 상대국의 상황을 보도해 양국 국민들의 객관적이고 공정하고 완정한 개념을 수립하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양국 언론이 양국관계 발전방향과 주요 흐름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전반적이고 전략적인 견지에서 양국관계를 대함으로써 양국인민들로 하여금 중한 양국간 연계가 그 언제보다도 더욱 밀접해 서로가 서로를 떠날수 없고 양국간 우호관계가 후퇴할수 없고 발전할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식하게 해야 합니다. 셋째로 양국 언론계간 교류와 협력을 보다 강화해야 합니다. 중국측은 "중한언론고위층대화"가 체제화되도록 지지하고 추동할 의향이 있습니다. 바라건대 중한 양국언론들이 이를 계기로 솔직하고 심도있고 이성적인 대화에 이로운 새로운 루트와 새로운 형식을 마련해 양국 인민들간 이해 증진을 위해 플랫폼을 구축해주고 양국인민들이 세세대대로 친선적으로 지내도록 교량을 마련해주기를 바랍니다. 정보화 사회에서 네트워크의 힘은 매우 강대해 그 누구나 기자가 될수 있고 편집원이 될수 있습니다. 네트워크에서 개개인의 언론은 정부를 대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양국의 주류언론들은 부정적인 여론의 영향을 극소화하기 위해 노력할수 있습니다. 양국은 주류 언론, 특히는 주류 사이트를 잘 꾸려 21세기를 지향하는 전략협력동반자관계가 양국 관계의 주요 흐름이 되게 해야 합니다. 이 주요 흐름을 어떻게 인도할 것인가 하는것도 양국 언론이 연구 토론할수 있는 화제입니다. 넷째로 국제적인 중대사건과 중요사무에 대해 중한 양국 언론이 목소리를 더욱 높여 동방문명의 세계적인 영향력을 증강해야 합니다.

끝으로 중한 양국 언론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중한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추동할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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