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국대선이 5개월도 남지 않은 때에 이 나라의 주요 시야파정당은 24일 새로운 선거경쟁연맹을 구성했습니다. 그러나 현임 말리키 총리가 이끄는 다바당은 여기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이라크정부 총리를 담임한적이 있는 시야파 인사 이브라힘 쟈바리는 이날 새로 설립된 "이라크전국연맹"이 이라크 최대 정당연맹이었던 시야파 연맹 "이라크 단결연맹"을 대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쟈바리는 새 연맹은 아직 가입을 결정하지 못한 다른 정당들에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말리키 현임 총리가 이끄는 다바당을 념두에 둔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국가단합을 강조해온 말리키 총리는 만약 새 연맹이 주요한 수니파와 쿠르드정당의 가입을 실현할수 없다면 자신은 주요 수니파 정당들을 연합해 내년 초에 있을 대선에 참가할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