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연합추장국 중앙은행이 29일 두바이 채무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첫 조치를 선포했지만 두바이 증시는 30일 개장시 여전히 5.94% 폭락했으며 아부다비 증권거래소의 지수도 개장시 7.4% 폭락했습니다.

두바이 채무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아랍연합추장국 중앙은행은 29일 자국 은행과 아랍연합추장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외국은행 지사 기구들에 보통예금 구좌와 관련된 "특수한 액외 융자도구"를 제공하며 그 금리는 은행 동업종의 3개월 기준금리보다 50포인트 높다고 선포했습니다.

상술한 결정에 대해 국제통화기금은 29일 성명을 발표하고 환영을 표했으며 계속 두바이 채무위기와 이후의 정세발전을 주목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그러나 상술한 소식은 투자자들의 신심을 진작시키지 못했습니다. 30일 개장후 두바이 증시 건축주식과 은행주식은 투매되었으며 두바이세계회사 주가의 하락폭은 15%를 넘었습니다. 아부다비 증시는 이날 개장후 아주 빨리 215포인트 하락하여 2690.58포인트에 이르렀습니다.

아랍연합추장국 정부는 25일, 두바이 세계그룹을 재구성하는 것을 첫 걸음으로 삼아 이 그룹은 모든 채권자들이 빌린 590억달러의 채무상환을 연기하는데 동의할 것을 요구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이 소식은 국제금융시장에 강열한 진동을 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