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주재 유엔 원조단은 10일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상반년 아프가니스탄 전 경내에서 여러가지 충돌과 습격으로 조성된 사망자가 지난해 동기 대비 31% 늘어났다고 하면서 탈레반 등 반정부무장은 이 숫자의 상승을 유발한 주요한 원인이라고 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년 아프가니스탄 전 경내에서 민간인 3268명이 숨지거나 다쳤으며 이중 1271명이 숨졌습니다. 사상자의 76%는 탈레반 등 반정부무장으로 조성되었으며 지난해 동기대비 53% 늘어났습니다.
원조단 인권부문 책임자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9년째에 들어섬에 따라 민간인을 보호하고 피해를 줄일 필요성은 이전보다 더 긴박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