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미사 남아프리카 연합민주운동 지도자는 지난 31일 케이프타운에서 발표한 공개연설에서 서방 국가들의 리비아에 대한 군사행동은 대량의 민간인 사상을 초래했다면서 이는 리비아에서 민간인을 보호하는데 취지를 둔 유엔안보이사회 제1973호 결의에 어긋난다고 표시했습니다.
호로미사는 연설에서 미국과 프랑스, 영국을 위수로 한 서방국가 연합군이 무력으로 한 주권국가의 내정을 공공연히 간섭하는 것은 유엔 헌장을 위반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 행위는 이미 유엔안보이사회 제1973호 결의의 권한범위를 초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호로미사는 남아프리카정부는 안보이사회 제1973호 결의를 참답게 이행하고 리비아 국경에서 정화를 실현하며 평화적 방식으로 리비아문제를 해결하도록 즉시 유엔안보이사회 긴급회의 개최를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