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베키 케니아 대통령은 6일 대통령부에서 케니아 주재 중국 유광원 대사를 회견한 자리에서 중국정부가 케니아정부에 제공한 비상 식량원조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회견에서 키베키 대통령은 중국이 케니아정부에 제공한 가치가 1억3천만원에 달하는 비상 식량원조에 사의를 표하면서 중국측의 첫진의 식량원조가 이미 케니아항구도시 몸바사에 도착했다고 말했습니다.
키베키 대통령은 이는 케니아가 60년이래 보기 드문 가뭄에 시달린 이래 받은 가장 큰 식량원조라며 중국 또한 첫번째로 케니아 재해민에게 식량을 보내준 원조국이라고 말했습니다.
유광원 대사는 회견에서 중국정부는 중국과 케니아간관계 발전을 매우 중요시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수교 48년래 두 나라관계는 훌륭한 발전추세를 보였고 경제무역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성과가 뚜렷하며 쌍방은 국제 및 지역사무에서 밀접한 조정과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광원 대사는 아프리카 동북부가 기황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에 접한 후 중국정부는 한달안으로 두차례에 걸쳐 이 지역 피해국가에 통합 4억4천3백2십만원에 달하는 비상 식량원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선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중국측은 현재 아프리카 동북부 지역 재해상황을 긴밀히 주목하고 있으며 피해지역 국가에 약품과 의료기기 등을 원조할 것을 적극적으로 타진할 용의가 있다고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