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중국-유럽 지도자회담이 14일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호금도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자들이 회의 참석 유럽측 지도자들을 회견합니다. 온가보 중국 총리와 헤르만 반롬푀이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함께 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중국-유럽 지도자회담은 원래 작년 10월 천진(天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유럽채무위기문제로 연기되었습니다. 그로부터 4개월이 지난후 쌍방은 지도자회담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새로운 정세에서의 더욱 밀접한 중국-유럽간 전면적인 전략동반자관계의 구축과 세계경제정세, 유럽채무위기 등 열점문제를 토론합니다.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원 유럽연구소 풍중평(馮仲平) 소장은 중국과 유럽 지도자회담의 중점은 유럽채무위기배경에서의 중국-유럽 협력, 경제무역과 투자연계 심화, 중대 국제문제에서의 협력 등 세개 측면에 집중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유럽 지도자회담은 중국과 유럽연합간 최고급 정기소통체제이며 이는 또한 중국과 유럽 전면적인 전략동반자관계의 생동한 구현으로 됩니다.

송도(宋濤)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이번 중국과 유럽 지도자회담은 쌍방이 공동으로 도전에 대응하고 동반자관계를 심화하며 각자 발전과 세계경제의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데 적극적인 신호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