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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핵안보정상회의 오늘 개막
2012-03-26 16:24:08 cri
사회자:안녕하십니까, 핵테러 대응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가 오늘 서울에서 개막하게 됩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서울 주재 김민국 기자와 연결해 현지 분위기와 회의 일정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국 기자!

기자: 네, 안녕하십니까.

사회자: 이번 회의는 핵테러 안보분야의 최대 규모의 회의로 알고 있는데요. 대회 규모에 대해 소개를 해주시죠.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이번 서울핵안보정상회의는 제1차 워싱턴회의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안보 분야의 최대 규모의 회의입니다. 이번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는 중국 호금도 국가주석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 53개 나라와 유엔 등 4개 국제기구에서 정상급 인사 58명이 참석했습니다. 규모로 따지면 지난 2010년 G20 서울 정상회의 약 2배로, 지금까지 한국이 개최한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입니다. 각국 대표들이 타고 오는 전용기는 40여대에 달하고 수행단 규모는 총 5000여명에 달합니다. 그리고 현재 등록된 언론 취재단은 모두 3700명이며 그중 중국, 일본, 미국에서 온 취재단만도 백명을 넘돌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가 일하고 있는 여기 미디어센터에는 1300여개의 좌석과 백여개의 방송 부스가 설치돼 있으며 회의 내용이나 브리핑 등 자료들은 영어, 중국어 등 18개국 언어로 동시 통역이 진행됩니다.

사회자: 회의일정은 어떻게 잡혀 있는지요?

기자: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공식일정은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인데요, 오늘 오후 4시 반부터 각국 정상들에 대한 환영 리셉션으로 시작됩니다. 한국 이명박 대통령이 의장 자격으로 회의장에서 각 나라 정상들을 직접 영접하게 되고, 2시간에 걸친 영접과 환영 리셉션에 이어 저녁 6시 반부터 8시까지 1시간 반 동안 정상들의 업무만찬이 진행됩니다.

정상회의 이틀째인 내일은 오전과 오후 2차례 정상회의가 열리고 오후 5시에는 정상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의장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는데, 핵물질이 테러에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실질적 방안과 구체적인 핵물질 감축계획 등이 담긴 선언문, 즉 '서울 코뮈니케'가 발표될 전망입니다. 이후 저녁 7시부터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특별만찬과 문화공연을 끝으로 1박 2일간의 핵안보정상회의 일정은 전부 마무리됩니다.

사회자: 이번 회의는 지난 워싱턴 대회 이후로 두번째 핵안보정상회의인데요, 어떤 내용들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까?

기자: 핵안보정상회의는 각국의 핵 및 방사성 물질에 대한 방호조치와 핵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일단은 지난 1차 워싱턴 회의에서 달성했던 국제사회의 공동인식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구요, 워싱턴 회의 이후 일부 국가가 발표한 핵물질 감축계획의 이행상황에 대해서 점검을 하게 되겠죠. 이번 서울 회의에서 미국과 러시아 등 주요 핵물질 보유국의 구체적인 감축 계획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지난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계기로 국제사회의 새로운 관심사로 부상한 원자력 안전문제도 핵안보 강화의 맥락에서 주요 의제의 하나로 논의될 것이며 이번 대회에서 도출된 비전과 실천조치들은 내일 정상선언문인 "서울 코뮤니케"에 담겨질 예정입니다.

사회자: 호금도 국가주석도 회의기간 중국측이 핵안보 분야에서 기울인 노력과 정책에 관해 중요한 연설을 발표할 것이라고 하는데 참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주최측인 한국이 이번 대회를 위해 안보, 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준비를 했을텐데요, 이 부분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 세계 58명의 국가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가 방문하다보니 우선은 이들에 대한 경호와 안보문제가 가장 관건적인 준비로 되었습니다. 한국은 이를 위해 청와대 경호처를 주축으로 경찰청, 해양경찰청, 국가정보원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한 경호안전통제단을 1월부터 출범해 만전을 기해왔습니다. 회의장인 코엑스 주변과 정상들이 묵는 서울 시내 12개 호텔 등 곳에서는 삼중경계로 철통보안이 이뤄집니다. 행사 당일인 26일 0시부터는 일반인들의 코엑스 출입이 통제되며 방사선 게이트, 금속탐지기, 탐지견에다 실탄을 장탄한 저격수까지 곳곳에 배치되었습니다. 대회기간 경호, 안전에 투입될 인력은 4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한 서울시는 회의기간의 교통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26일과 27일 승용차 2부제를 실시하게 되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편의를 주기 위해 지하철과 버스를 추가 편성해 운행하게 됩니다.

사회자: 네,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와 관련해 상세한 소식 고맙습니다.

기자: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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