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카이로형사법정이 11일 오전 무바라크 전대통령 등의 시위자 살해혐의와 부패사건에 대해 법정심문을 재개했습니다.
주심 재판관은 이번 사건의 심사를 위해 6월8일에 재 개정할거라고 선포했습니다.
카이로형사법정은 이날 오전 카이로 교외의 경찰대학교에서 이번 사건의 심사를 위해 개정했습니다.
무바라크와 그의 두 아들, 전 정부의 내정부장관 아드리와 여섯명의 조수가 법정에 출두했습니다.
한시간 남짓한 법정변론과 한시간 남짓한 휴정에 이어 주심재판관 마하모드·카밀·라시디는 6월8일 재 개정하여 사건을 계속 심사한다고 선포했습니다.
법정은 동시에 피고들을 계속 감금하기로 결정하고 다음번 개정 전에 그들을 석방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이날 법정 심문에서 검찰은 무바라크 등 사람들의 죄상을 다시 한번 진술했으며 피고들은 모든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법정 밖에서는 무바라크의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이 시위행진을 진행했습니다.
법정의 순조로운 심문을 확보하기 위해 이집트 내정부는 3천여명의 경찰을 안보 유지에 동원했으며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에게 각기 다른 시위구역을 지정해주고 직승기와 장갑차를 동원해 무바라크의 그의 두 아들을 법정에 출두시켰습니다.
2012년6월2일 카이로형사법정은 무바라크를 종신감금형에 처했습니다.
지난 1일 이집트 최고상소법원은 무바라크와 아드리 등 사람에 관한 두가지 고소를 접수하고 무바라크 사건을 재 심사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지난 4월13일 카이로형사법정은 무바라크 등의 시위자 살해혐의와 관련해 개정하고 법정심문을 진행했으나 개정 몇분만에 주심 법관이 현장에서 사작하면서 부득이하게 개정일을 5월11일로 연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