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중국 명문대학인 청화대학에서 "새로운 20년을 여는 한중 신뢰의 여정"을 주제로 연설했습니다. 중국언론들은 이번 행사를 비중있게 보도했습니다.
이날 중국 인터넷에는 "박근혜 대통령 연설의 인사말을 중국어로 진행", "박근혜 중국의 꿈과 한국의 꿈 공동 실현 강조"등 제하의 많은 기사들이 실렸습니다.
중국국제방송국 사이트 "CRI온라인"
중국어판은 보도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유창한 중국어로 연설을 시작했으며 30분에 걸친 전반 연설에서 중국의 고전 문학 "삼국지", "수호전" 등을 여러번 언급하면서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연관성을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중한 양국 신뢰의 중요성과 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지역의 안정과 평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인민넷"은 박근혜 대통령이 연설에서 "중국꿈"과 "한국꿈"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며 한국의 꿈과 중국의 꿈이 함께 하면 새로운 동북아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