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라크, 카타르, 아랍추장국 등 17개 나라 주재 미국 대사관이 잠시 문을 닫았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정부는 안전요인으로 대사관이 잠시 문을 닫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카타르주재 미국대사관 앞에는 카타르 내정안전부대 차량이 입구를 지키고 있었고 이라크주재 미국대사관의 모든 통로를 안전부대가 봉쇄했습니다.
예멘에서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대사관이 동시에 문을 닫았고 예멘측은 이 네 나라 대사관외에도 유엔상주기구 등 기구에 대한 안보를 강화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알카에다 수감자들이 이라크에서 탈옥한 사건이 발생했고 또한 라마단이 곧 끝나는 시점에 극단분자들이 활동이 빈번해지고 있는 것이 미국정부가 중동지역의 일부 대사관 문을 닫게 한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