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영(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9일,중국 정부는 2014년 APEC 회의에 높은 중시를 돌려 각항 준비사업을 전면적으로 가동했다고 전했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2014년 아태경제협력기구(APEC) 제22차 지도자 비공식 회의가 베이징에서 개최되는데 이는 중국이 2001년 상해에서 APEC 제9차 지도자 비공식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지 13년만이라고 말했습니다.화춘영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이에 높은 중시를 돌리고 각항 준비사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은 일전에 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발리섬에서 열린 APEC 회의에서 중국이 명년 APEC 회의를 주최할 기본고려를 소개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아태 각 경제체간의 협력을 심화하고 미래를 지향한 보다 밀접한 동반자관계를 구축해 아태지역의 장원한 발전을 실현할것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마바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폐쇄건으로 발리섬에서 열린 APEC 회의에 결석한 문제와 관련해 화춘영 대변인은 중국측은 미국측의 결정을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그는 미국측이 현재 직면한 문제들을 타당하게 처리해 아태지역 협력발전을 추진하는데 건설적 역할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또한 중국측은 미국측을 포함한 관련측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아태지역의 평화와 발전,번영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