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6일 오전 한국 국회 제9차 정기회의에서 대통령 당선후의 첫 시정연설을 발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경제 진흥, 국민 행복, 문화 번영, 평화통일" 4대 국정 과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연설에서 만일 여야 쌍방이 일부 문제에서 견해일치를 달성한다면 자신은 협상 결과에 대해 존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한 일부 문제는 "국정원 정치간섭사건"입니다.

조선반도 핵문제와 조선반도 평화방안에 언급해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내에 평화통일의 기반을 꼭 닦아놓겠다고 강조하면서 만일 조선이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간다면 부산으로부터 조선, 러시아, 중국, 중아시아, 유럽을 경과하는 "실크로드 쾌속 철도"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복지범위 확대 관련 약속에 언급해 박근혜 대통령은 안정된 노인 생활을 보장하고 질병, 빈곤 퇴치에 큰 힘을 넣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