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영 한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일본의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데 대해 비난했습니다. 그는 한국정부의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면서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그릇된 역사인식의 발로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일본 고위 지도자들의 이런 행위는 한일관계를 더한층 손상시키게 된다고 표시했습니다.

한국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조태영 대변인은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이루 말할 수 없는 해악을 끼친 전범을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를 고위 정치 지도자가 참배할 경우 한국은 그 지도자의 역사인식에 의구심을 갖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이런 점에서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고 그 중에 하나가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이 1일 오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중국과 한국은 줄곧 일본 내각성원들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것을 반대해 왔다면서 신도 총무상의 이런 행동은 양국의 더 강력한 반응을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썼습니다.

아베신조 일본총리가 1월 1일 "신년사"에서 "적극적인 평화주의"를 강조한 것과 관련해 조태영 대변인은 "일본의 방위 안보 분야 움직임은 평화헌법의 기본 이념을 준수하면서 이 지역의 불안을 야기하지 않는 방향으로 현명하게 이뤄져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신조의 "신년사"도 한국 언론의 불만을 야기시켰습니다. 한국 "조선일보"는 2일 글을 발표하고 아베신조의 "신년사"는 군국주의 본색을 드러냈다고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