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1일은 중국의 음력 정월 초 하루입니다.

이날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가 쿠알라룸푸르의 시 중심의 말레이시아 중국인 센터에서 말레이시아 중국인연합회에서 조직한 새해맞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중국인연합회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중국인 정당이며 말레이시아 집권연맹중의 주요한 정당의 하나입니다.

이날 10시 쯤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와 무히딘 정부요원, 그리고 마하띠르 전임 총리 등 정계 요인과 유명인사, 요중래(寥中萊) 말레이시아 중국인 연합회 회장이 함께 행사에 참석해 중국인들에 대한 새해 인사와 축복을 전했습니다.

요중래 말레이시아 중국인연합회 회장은 "여러가지 인종과 문화가 병존하는 말레이시아에서 중국인 동포들은 중화문화를 세세대대 전해가고 있으며 해마다 춘절이면 이같은 행사를 조직해 여러민족들과 함께 뜻깊은 중국인들의 설 명절을 기념하고 이러한 행사를 통해 인종간의 조화와 단결을 도모하고 나라의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는 올해는 말레이시아 경제가 전환을 실현하는 관건적인 한 해라며 "말띠 해"에 경제전환의 서막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경제의 발전은 민족의 단결과 국가의 안정을 떠날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여러민족들이 서로 단결해 국가의 번영과 부강을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