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6일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시리아의 국내충돌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데 관심을 표하고 총력을 다해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충돌 각자에 호소했습니다.
성명은 반기문사무총장은 시리아 국내의 공습행동과 기름통 폭탄인 "배럴 밤"을 사용하는 행위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민간인에 상관없이 아무 무기나 사용하는 행위를 다시 한번 규탄했습니다.
성명은 이런 행위는 국제인도주의와 인권 법율을 위반했으며 그 어떤 상황에서도 모든 민간인들은 반드시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사무총장은 지속적인 폭력충돌은 군사수단이야말로 유일한 출로라고 생각하고 시리아 인민들을 희생시키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할 뿐이라고 다시 한번 지적했습니다.
그는 시리아의 폭력충돌을 즉각 줄이고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시리아의 충돌 각측에 호소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시리아 반대파와 긴밀한 관계가 있는 비정부기구인 "시리아인권관찰"이 제공한 소식을 인용해 시리아정부군이 최근 "배럴 밤"을 사용해 북부 도시 아르파의 반대파 통제지역을 공습해 여러명의 인명피해를 빚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는 시리아 정부측의 실증을 받지 못했습니다.
시리아문제 제2차 제네바회의의 1차 평화회담이 1월31일 끝났습니다.
회담에서 회의에 참가한 시리아정부와 반대파는 의견상이가 컸기 때문에 전쟁을 잠시 중단하고 인도주의 구호통로를 개통하는 중요한 의제와 관련해 아무런 협의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2차 평화회담은 오는 10일 개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