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은 중국의 전통명절인 청명절입니다. 2천5백여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청명절은 지금도 해외 화교들을 포함한 모든 중화민족의 중요한 전통 명절의 하나입니다. 현재 청명절은 단순히 조상에게 제를 올리거나 선인들을 기리는 의미를 넘어, 봄철 야외 소풍을 나가는 등 자연과 가까워지는 봄철 행사로도 인식되고 있습니다. 올해의 청명절인 오늘 중국은 성대한 제례의식을 기획해 중화민족의 시조 - 황제를 기념했습니다. 만여명에 달하는 해내외 중화의 아들딸들이 오늘 제례행사에 참가했는데 역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중국에서는 25개 민족이 청명절 풍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풍습에서 각자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성묘나 조상제, 야외 소풍 등 기본적인 내용은 서로 비슷합니다. 청명절은 2006년 5월20일 국무원에 의해 최초로 무형문화재에 등록되기도 했습니다. 한족문화의 영향을 받아 중국에서는 현재 만족, 허저족, 뚱족, 묘족, 요족, 리족, 수이족, 징족, 챵족 등 24개 소수민족이 청명절을 쇠고 있습니다. 어떤 민족들은 한족들보다도 더 성대하고 뜻깊게 청명절을 기념하기도 합니다.
청명절은 주로 조상을 추모하는 명절인데 행해지는 주요 전통 의식으로는 성묘나 제례 등이 있습니다. 이런 행사들은 조상에 대한 예의, 가족간 화목, 효의 구체적인 표현으로도 해석됩니다. 한족과 일부 소수민족들은 모두 청명절에 성묘하는 풍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옛 풍속에 따르면 성묘때 사람들은 술과 식품, 지전 등을 준비하는데 소지한 식품을 조상묘에 공봉하고 나서 지전을 태웁니다. 다음 분봉에 새흙을 올리고 거기에 파란싹이 움튼 나무가지 몇 개를 꺾어다 꼽아놓고 절을 올리며 제를 지냅니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술과 차린 음식을 그 자리에서 전부 음복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당나라 시인 두목(杜牧)은 <청명>이라는 시를 통해 이런 문구를 남겼습니다. "청명이라 차가운 보슬비 흩날려, 길가던 나그네 애간장 끊어주네. 술집이 어디냐고 물으니, 목동이 살구꽃 핀 마을 가리키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