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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송시기 철학가이며 교육가인 주희
2011-03-21 10:48:40 cri

주희(朱熹)는 남송(南宋)시기 철학가이며 교육가이다. 주희의 자는 원회(元晦)인데 주자는 그의 존칭이다.

주희는 그리 부유하지 못한 가정에서 태어나 14살에 부친을 여의고 18살에 진사로 되여 10여 년간 관직에 있다가 40여년을 교육 사업에 종사해 왔다. 24세에 임관하여 복건성 둥안현의 주부로 4년간 근무하였다. 때마침 정이의 제자인 이동을 스승으로 모시고 유학을 전념했다. 1177년 주희는 "논어집주"와 "맹자집주"를 편찬했다. 이 시기 주희는 이학을 전파하기 위해 "백려동서원"을 설립하고 제자들을 가르쳤다.

주희는 공자, 증자, 자사, 맹자로 이어지는 유학의 전수계통을 인정하고 사서를 중시하면서 사서에 주석을 달고 널리 경전을 연구하여 재해석을 시도하였는데 이것을 신주라고 한다.

주자학의 사상적 특징은 불교와 도교의 영향을 받으면서 이기심성학을 수립한 것이다. 이기심성학을 성리학이라고도 한다.

주희가 이와 기를 두 기둥으로 심고 생성론, 존재론으로부터 심성론, 수양론에 걸쳐 정연한 이론을 완성시켰다는 사실은 유학사상 전무후무한 일로서 주희 이후 청(ôè)나라 중기에 이르기까지 주자학파에 속한 학자는 물론이고 주자학을 반대하는 학자들도 모두 주희의 이론을 토대와 출발점으로 삼았다.

주희는 만년에는 위학으로 몰려 핍박을 받았으나 사후에 명예가 회복되어 관학으로서의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명나라 성조때 "사서대전",  "오경대전", "성리대전" 등이 편집되어 과거(科擧)의 시험교재로 사용되었고 주자학의 정통적인 지위는 청나라 말기까지 계속되었다. 주자학은 조선반도, 일본에도 널리 전해졌다.

주희의 저서로는 "주역본의", "서명해", "초사집주", "시집전", "사서장구집주", "사서혹문"과 같은 경전해석이 있으며 "태극도설해",통서해", "사상채어록", "연평답문" 등 북송 이래의 선학 저작을 교정, 편찬한 것이 있으며 선학의 전기를 모은 "이락연원록"과 "명신언행록" 또 왕조의 정통성을 문제 삼은 "자치통감강목" 등이 있다.

주희가 세상을 뜬 후 후세에 편찬된 "주문공문집", "주자어류"는 주희와 주자학연구의 필수자료로 되였다. 학자들은 중국 유학사에서 주희의 역할은 공자 버금에 간다고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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