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2003년이래 세계 최대 상품수출국의 지위를 고수했던 상황이 올해에 변화될 확율이 높아졌다. WTO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중국의 상품수출액이 세계적으로 가장 높았다.
1월부터 6월까지 중국의 수출품 가치는 5217억달러, 독일의 상품수출액은 5216억달러에 달해 중국이 약간의 우세로 올 상반기 세계 최대의 수출국으로 됐다. 지난해에 중국의 수출액은 1.428조원에 달해 독일의 수출액 1.465조달러에 비해 조금 낮은 편이었다.
올해 누가 앞자리에 놓일지는 수출량에도 관계되지만 또 향후 몇개월동안의 환율추세와도 많이 관계된다. 최근에는 유로가 강세에 처해있으므로 독일의 수출에 유리한 편이다.
여러가지 경제지표로를 볼때 중국의 수출량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세관의 집계에 따르면 3월이래 중국의 월간 수출증속은 연속 5개월 플러스 성장을 보였으며 그중 7월에는 10.4%에 달했다. 동시에 7월까지 PMI 수출오더지수가 연속 9개월 상승했고 또 연속 3개월 한계선 위에 놓인 것은 수출상황이 호전됐음을 설명해준다.
한편 선진국들은 2008년말부터 경제회복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유럽과 미국 경제체의 회복세에 따라 중국제품에 대한 수입수요도 재차 상승할 것이다. 상무부의 통계수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미국, 일본의 대중국 수입은 각각 4.11%와 3.8% 상승했으며 1-5월에 유럽연합의 대중국 수입비중도 동기대비 3% 증가했다.
상무부 연구원의 조평(赵萍) 박사는 WTO가 발표한 상반기 수출순위에 대해 "단순하게 순위와 수치를 비교하는 것은 실제적인 의의가 없다"라고 표시했다. 중국이 독일을 초월해 세계 최대 수출국이 된것은 세계경제정세와 연관된다. 금융위기로 인해 각국의 구매력이 떨어졌고 소비구조도 일정하게 조정됨과 아울러 "중국산"제품은 초급제품과 복장,신발,모자류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비중이 높아지기 마련인 것이다.
동시에 독일의 수출품은 기술함량이 높은 중간제품, 공정설비류 제품이 많기 때문에 수입국의 투자수요가 줄어들면 상품수출량도 하락하기 마련이다.
조평 박사는 금융위기의 영향은 일시적으로 해소되지 않지만 장원한 안목에서 볼때 인민폐 평가절상의 압력이 비교적 크고 저원가 노동력의 우세도 줄곧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독일과 중국의 위치가 바뀐것은 수출점유율의 일시적인 전환일 뿐이다. 중국은 총량에서 완전히 독일을 초월하고 또 시종 수출대국의 위치를 굳혀야만이 진정한 최대 수출국이 될수 있는것이다. 조평 박사는 "수출제품의 구조조정은 여전히 중점으로서 수출제품은 원가우세 이외에도 브랜드우세와 기술우세를 구비해야 하는데 이는 적어도 3~5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편집: 안광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