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미국이 환율, 무역 등 영역에서 정면으로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제2차 중미 전략경제대화는 상호 모순과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23일, 진강(秦刚)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왕기산(王岐山) 국무원 부총리와 대병국(戴秉国) 국무위원이 중국 국가원수의 특별대표 신분으로 제2차 중미 전략경제대화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중미 양국은 5월 하순에 베이징에서 제2차 중미 전략경제대화를 진행하기로 초보적으로 결정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협상중에 있다. 미국측의 특별대표로는 힐러리 미 국무장관과 가이트너 재무장관이다. 진강 대변인은 "쌍방은 양국관계의 장기성, 전략성과 전면성에 관한 문제를 놓고 충분하게 의견을 나눌것이다"라고 표시했다.
최근 온가보 국무원 총리는 중국발전 고위층포럼에서 외국대표들을 접견할 때 "5월에 개최되는 중미 전략경제대화는 매우 중요한 회의로서 중미 양국의 상호 모순과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기회이기 때문에 우리는 매우 중시한다"라고 표시했다. 동시에 그는 경제무역관계는 중미관계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라고 지적하면서 "비록 양국의 경제무역관계에 일부 모순과 문제가 존재하지만 평등협상과 상호 양보를 거치면 꼭 해결책이 나올것이다. 중국은 미국기업이 중국에서 투자 경영을 벌이는것을 환영하며 중국은 미국제품의 수입을 확대할 것이다"라고 표시했다.
(편집: 안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