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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간장 스낵
2012-02-06 14:59:29 cri

베이징에서는 설이 되면 음력으로 정월 초하루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사이에 절간장행사가 펼쳐진다. 다양한 전통놀이와 함께 절간장에는 수많은 스낵이 있어서 베이징의 정통 스낵을 맛볼수 있다.

(사진설명: 빙탕후루)

1. 빙탕후루

산사나무 열매를 나무꼬챙이에 꿰어 그 위에 엿을 입힌 빙탕후루는 중국의 정통 스낵이다. 뜨거운 엿물이 찬 바람에 금방 굳는데 엿의 단 맛과 산사나무 열매의 신 맛이 어울려 별미이다.

천여년전부터 중국 북방의 골목을 누벼온 빙탕후루는 입맛을 돋우고 미용에 좋으며 피곤을 풀어주고 체내의 열을 덜어주는 역할도 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온다.

(사진설명: 미숫가루 차탕)

2. 미숫가루

차탕(茶湯)이라고 하는 미숫가루는 부드러운 쌀가루가 단 맛을 내는 스낵이다. 베이징의 미숫가루는 기장으로 만든다. 기장을 물에 담그었다가 가루내서 뜨거운 물에 풀어 먹는다.

미숫가루를 물에 푸는데 기법이 필요하다. 공기에 먼저 끓는 물과 찬물을 붓고 미숫가루를 조금 넣어서 골고루 젓는다. 이어 다시 끓는 물을 두는데 공기에 떨어지는 물의 속도로 미숫가루를 고루 퍼지게 한다.

다음 적설탕과 설탕을 두고 그 위에 매실 따위를 이쁘게 얹으면 차탕이라는 이름의 미숫가루가 마감된다.

(사진설명: 엿 당과)

3. 엿

당과(糖瓜)라고 하는 엿은 원래 음력으로 섣달 그믐날에 부엌신에 제사를 지내던 음식이었다. 단 맛의 엿을 부엌신에게 공양한 원인은 단 엿을 먹고 옥황대제에게 좋은 말을 많이 해달라는 뜻과 엿이 부엌신의 입을 묶어 말을 못하게 하기 위한데 있다고 전해진다.

과거 설이 가까워지면 베이징의 거의 모든 거리에 온갖 모양의 엿이 나와 어른과 꼬마들의 눈길을 끈다. 찬 기온에 굳은 엿이 입안에 들어가면 달디단 맛과 함께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그 맛을 모두가 좋아하기 때문이리라.

(사진설명: 순대구이 관장)

4. 순대구이

관장(灌腸)은 녹말가루를 넣은 순대이다. 순대구이는 베이징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낵 중 하나이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연한 순대구이는 특이한 맛을 자랑한다.

지난 오랜 세월동안 사람들은 대나무 꼬챙이로 순대를 집어 마늘즙에 찍어 먹고 있다. 젓가락을 사용하면 오히려 순대의 맛이 달라지는 것 같아서 사람들은 굳이 가는 꼬챙이를 찾는다.

(사진설명: 두장)

5. 두장

두즙(豆汁)이라고 하는 베이징의 두장은 녹두로 만들었다. 회색과 녹색이 어울린 두장은 맛이 시면서도 달다. 베이징에서는 특히 겨울과 봄에 두장을 많이 마신다.

두장은 보통 밀가루 떡 튀김과 맵고 짠 맛의 장아찌를 곁들인다. 두즙은 녹두를 갈아서 녹말로는 당면을 만들고 녹말을 뺀 액체를 발효해서 만든 음료이다. 따라서 베이징의 두즙은 신 맛속에 쓴 맛을 가지고 구린냄새가 조금 난다.

(사진설명: 떡 배고)

6. 떡

배고(扒糕)라고 하는 떡은 베이징의 여름철 스낵이다. 메밀가루로 만든 떡을 먹기 좋게 썰어서 깨장과 간장, 양념을 두고 그 위에 온갖 야채를 얹어 먹는다.

메밀가루를 끓는 물에 넣어 익힌 다음 그릇에 담아 식히면 배고라는 이름의 떡이 만들어진다. 그 떡을 먹기 좋게 썰어서 계절이나 자신의 입맛에 따라 무침이나 튀김으로 조리해서 먹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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