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엑스포축 만보(漫步)

상해엑스포 개막일이 점점 다가옴에 따라 중국인들이 엑스포에 대한 주목과 열정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희 중국국제방송국도 상해엑스포 전문코너를 개설하고 중국 정부와 국민들의 이번 엑스포 준비 작업과 참여 열정, 그리고 참가국의 동태를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 이 시간에는 여러분과 함께 이번 엑스포의 최대 단일 건축인 엑스포축 건설 구상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엑스포축은 말 그대로 상해엑스포기간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엑스포단지 주 입구에서부터 엑스포축은 공중플랫폼과 지하를 통해 중국관, 주제전시관, 엑스포센터, 엑스포공연센터 등 4개 관을 연결하며 사람들은 엑스포축의 보호와 안내에 따라 엑스포단지를 돌아 볼수 있습니다. 건축 조형으로 부터 볼때 엑스포축의 전반 길이는 1000미터, 너비는 약 100미터이며 지면2층과 지하 2층으로 나뉘여져 있는 반 오픈식 건축입니다. 처음 엑스포축을 보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축의 6개 대형 원추형의 "햇빛곡(陽光谷)"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올것입니다. 강철구조형식을 도입해 세로로 엑스포축의 입구 및 중부에 분포되여 있습니다. 그럼 역 추형의 건축을 무엇때문에 "햇빛곡"이고 할까요? 네, 엑스포국 황건 부국장은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햇빛곡의 모양은 마치 나팔꽃을 방불케하는데요, 위가 크고 아래가 작아 햇빛을 지하 두층에 비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사람들은 지하에서도 지면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지하에서도 햇빛을 볼수 있기 때문에 이름을 햇빛곡이라고 부르게 되였습니다."

"햇빛곡"의 독특한 형태는 햇빛과 공기가 자연스럽게 지하에 흘러들게 하며 공기질의 제고에 유리할뿐만아니라 인공조명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를 절감할수 있습니다. "햇빛곡"이 도입한 과학기술 요소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빗물을 모아 수중 처리를 거친후 건물 내부의 청결 용수와 엑스포 양측의 녹화 용수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엑스포축 업주측 프로젝트 조장의 지배인은 "햇빛곡" 프로젝트는 재생수의 중복 이용을 실현했으며 엑스포의 순환 지속가능한 이념을 구현한다고 인정했습니다.

"재생수와 오수를 모으는 시스템은 하이라이트라고 말할수 있는데요, 햇빛곡은 건축 범위내의 빗물을 지하 2층에 모으기 위해 저희는 전문 통로를 설계하였으며 물 비축량은 7000입방미터에 달합니다. 이 물은 금후 양측 비탈진곳의 녹화와 건물내 청결 용수로 쓰이게 되는데 재생수의 중복 이용을 실현할수 있습니다."

이 밖에 엑스포축은 또 강수원 기술을 응용해 자연 온도 조절을 실현했습니다. 이 기술은 여름철 황포강의 물을 엑스포 내부에 끌어들이는 것인데 수온이 환경온도에 비해 낮기때문에 물의 저온은 에어컨의 냉풍원료로 쓰이게 됩니다. 무더운 여름날의 상해에서 이렇게 하면 일반 에어컨 보다 경제적으로 많은 절약을 할수있을 뿐만아니라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에도 아주 큰 공헌을 하게 됩니다. 엑스포의 영구적 건축이 될 엑스축은 엑스포가 끝난후에도 계속 사용되며 겨울에도 엑스포축은 마찬가지로 황포강 강물과 환경온도의 온도차를 이용해 난방을 실현하게 됩니다.

조장의 엑스포국 부국장의 말처럼 보기에 조형이 간단한 엑스포축이지만 사실 도처에서 과학기술의 매력과 인류의 지혜를 엿볼수 있습니다. 녹색 지하 공간에서 부터 자연 온도 조절, 다시 빗물 순환 사용과 같이 엑스포축은 생태건축의 모델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진행된 엑수포축 준공의식에서 총설계사 고국평은 비록 간단해 보이는 이 건축은 많은 엑스포 사업인원들의 노고가 슴배여 있다고 말하며 격동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노동자들은 공정 규모가 방대하고 복잡하며, 햇빛곡 및 삭막(索膜)구조설계제작, 지하공간 시공량 및 리스크 통제 난이도가 큰 등 일련의 설계와 시공 난관을 극복하고 끝내 이 건축을 완공했습니다. 앞에서 말한 각종 생태 기능외에 엑스포축의 건축 시공 특점도 언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엑스포축의 모든 "햇빛곡"은 강철구조의 상자형 용접 기술을 도입했으며 총 1700여개 접촉 부분과 5000여개의 간선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밖에 엑스포축 지붕의 설계는 경량형의 삭막구조 기술을 도입하여 마치 돛을 단 요트가 엑수포축을 달리는듯 합니다. 흰색의 삭막 지붕은 또 하늘의 송이송이 피여난 구름처럼 여름날의 무더위와 비물을 막아주게 됩니다.

네, 여러분께서 전에 베이징에 다녀가신적이 있다면 아마도 올림픽공원을 꼭 찾았을 것입니다. 어움이 깃든후의 국가체육관-새둥지를 돌아보면서 오색찬란한 빛으로 단장한 모습에 매료되였을 것입니다. 상해엑스포기간 유사한 모습이 엑스포축에서도 연출됩니다. 예를 들면 햇빛곡에서 하늘의 뭇별, 바다 보물 등 형상이 펼쳐지게 됩니다. 동시에 이곳에서는 또 실시간으로 비디오 신호를 플레이백해 각종 화면을 보여주게 됩니다. 엑스포축공정 총감독 대화홍은 이렇게 말합니다.

"햇빛곡의 등(燈)은 화면을 보여줄수 있습니다. 이를 테면 기자가 이곳에서 취재를 하고 있는 모습을 신호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줄수 있습니다. 전광판처럼 말입니다. 효과가 아주 좋은데효, 특히 저녁이면 아주 아름답습니다. 막위에는 수 많은 등을 설치해 놓아 전반 1킬로미터의 막 범위에 다이내믹한 화면을 형성했습니다."

독특한 조형과 각종 과학기술 하이라이트외에 엑스포축에는 또 한가지 특별한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교통을 원할하게 하는것입니다. 예측에 의하면 엑스포기간 매일 40-50만명의 유람객들이 엑스포 단지를 찾게 됩니다. 때문에 여행객들을 적시적으로 분산시킬수 있는 통로를 설치하는것은 아주 중요한 일 입니다. 엑스포축이 이 막중한 임무를 짊어지게 됩니다. 대화홍 총감독은 이렇게 말합니다.

"엑스포축의 역할은 지하 통로, 개찰과 안전 검사, 출입구의 정합, 지하철 7, 8호선의 상통 입니다. 엑스포기간 모든 유람객들은 티켓팅과 안전 검사를 마친후 고가 보행거리에 있는 축전지차를 타고 모든 건물에 도착할수 있습니다."

네, 오늘은 상해엑스포기간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상해엑스포축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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