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청취자의 벗"담당 김태근입니다.
여; 안녕하세요? 박은옥입니다. 올해에 들어와서 지구촌 곳곳에 각종 재해와 인명피해가 잇따른다는 소식에 접하며 아픈 가슴과 함께 왜서 이렇게 심각한 피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이닥칠가고 심사숙고하게 합니다.
남: 중국에는 올해 특히 각종 자연피해가 많았고 그에 따른 이재민안치사업이 정부적인 시책으로 나섰습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피해지역 촌민들에게 새로운 생의 터전을 마련해 주는 것이 급선무인데요. 정부의 적극적인 시책과 전체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재해지역 구조와 재건사업이 질서있게 진행이 된다는 보돕니다.
여: 녜, 또한 세계적으로 들이닥친 각종 자연피해 때문에 올해 식량생산도 다소 감산이 될 것이라는 보도도 있습니다만 중국은 각종 자연재해를 이겨내며 전반 식량생산에서도 례년에 못지 않은 수확을 이룩할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남: 중국 동북의 흑룡강성의 박동호 청취자께서도 여름내내 힘들게 일하시느라 편지도 뜸하더니 열심히 땀흘린 보람으로 황금의 가을을 바라본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여: "중국국제방송국 선생님들, 모두들 무사히 잘 계시겠지요? 그사히도 선생님들이 알심들여 내보내는 방송을 잘 듣고 있습니다. 다만 불리한 기후 상황을 이겨내며 농사에서 좋은 수확을 이룩하기 위해 바삐 보내다 나니 편지를 제때에 전하지 못 했을 뿐입니다. 우선 노력의 보람으로 이젠 한해농사도 풍년을 예언하며 곡식들이 우썩우썩 잘도 자라고 있다는 소식부터 전합니다.
올해에 CRI조선어 방송이 개국 60주년을 맞이하면서 조직한 지식경연 답안지를 보내 온 것을 목릉의 박동호는 어김없이 잘 받아 보았으며 그 답안지를 통해서도 보고싶고 그리운 목소리 방송의 여러분들의 모습을 그리며 열심히 답안도 작성을 했습니다. 답안을 쓰는 과정이 조선어 방송의 빛나는 업적을 다시 돌이키는 배움의 과정이어서 무척 보람스러웠습니다. 목릉의 이 청취자는 조선어 방송이 지난 60년간 이룩한 커다란 업적에 감격하며 다함없는 존경과 흠모의 마음입니다.
특히 귀 방송이 청취자들의 요구 하나하나에도 정성을 담아 답을 주는 그 겸손과 성의는 곡식 한포기도 애지중지 가꾸어 가는 우리 농군들의 마음과도 비할수가 있습니다. 그런 여러분들의 성의가 귀로 듣는 방송에 듬뿍 묻어 나기에 방송에 귀를 강구고 그속에서 지식을 배우고 생활을 풍부하게 해 나갑니다. 방송 60주년을 기념하며 더 보람찬 선생님들의 내일을 축복하며 아래 지식경연 도합 5편의 답안을 보냅니다.(정답 생략) "
남: 녜, 오래간만에 받아보는 박동호 청취자의 편지였습니다. 그 사히 바쁜 농삿일 때문에 편지를 자주 전하지 못 했다고 하면서 올해 농사가 각종 재해를 이겨내고 만풍년을 기약한다니 대단히 반가운 소식입니다.
여: 녜, 박동호 청취자분의 편지를 읽어 내려가면서 참 철리적인 깨달음을 얻을 때가 있어요. 우리 방송인들의 노력을 곡식 한포기 한포기에 쏟는 농군들의 정성과 견줄만하다는 그런 비유도 너무나 형상적인데요.
남: 편지를 쓰면서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의 주인공들을 그린다는 박동호 청취자의 말씀처럼 저희들도 박동호청취자의 친서를 받아볼때면 그 모습까지를 그려보게 됩니다. 아무쪼록 풍년을 바라보는 올해 농사를 보람차게 마무리 하시기를 바라고 돈도 많이 벌고 하여 공부에 열중하는 귀한 자식에게도 힘을 싫어주길 기원합니다.
(과도음악)
여: 조선 평양시 도시설계사업소 변혜란 청취자의 편지사연입니다.
"조선어방송부 선생님들에게
그간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방송사업에 열중하고 계실 선생님들에게 몇자 적습니다. 조선에서 제일 더운 삼복 더위를 계기로 찌는듯한 무더위, 높은 습도 장맛비로 숨쉬기도 힘든 계절입니다. 베이징의 날씨는 어떠한지? 이곳처럼 무덥다면 시민들의 나들이도 쉽지가 않겠고 더우기는 좋은 프로를 만드느라 취재에 열중하실 선생님들 수고가 이만저만이 아니겠습니다. 선생님들이 보내준 신문 '청취자의벗' 9호를 받았습니다. 상해 세계박람회가 시작되어 석달이 지났는데 방송을 통해 그에 대한 해설을 빠짐없이 듣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국제문제들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세계역사 강의를 받은 학생의 심정입니다. 특히 직업이 설계자이니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혹시 상해엑스포 참가 각국의 특색있는 전시관건물들을 찍은 사진을 '청취자의 벗' 신문에 실어 보낼수 없겠는지요? 상해엑스포 참가 조선의 날 행사도 곧 시작이 되겠네요. 조선의 날 행사가 조선을 광범히 알리고 중조친선을 늘리는데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조선어방송개시 60돐을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선생님들이 건강하시고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남: 변혜란 청취자께서는 우선 삼복철을 계기로 평양의 날씨가 찌는듯했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이곳 베이징도 비슷한 날씨였고 특히 엑스포가 진행중인 상해시는 요즘 한낮의 최고기온이 섭씨 40도 이상을 기록하며 참관자들을 괴롭혔다는 보돕니다.
여: 엑스포에 대해 남다른 관심, 특히 도시 설계사로서 각국의 건축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이시고 사진들을 요구하셨습니다. 저희들이 담당자님께 전하여 해당 사진자료를 구할수 없겠는지 여쭈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해엑스포 조선의 날 행사에 대해 기대를 표했는데요, 조선에서 청취자와의 만남 행사때 취재로 동행했던 조설매기자가 현지에서 적시적으로 소식을 전해오고 방송에도 싣고 하였습니다. 물론 여러분들도 그 소식을 감회깊게 청취하셨겠죠?
남: 녜, 변혜란 청취자의 말씀처럼 조선의 날 행사에 많은 관중들이 참여하여 조선에 대한 중국인민들의 친선의 정과 깊은 관심을 보일 것입니다.
조선 자강도 성간군읍 179반 류경화 청취자의 사연입니다.
"조선업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건강한 몸으로 방송사업에 온갖 열정을 다바치고 계시시라 생각합니다. 귀 방송의 수신상태는 여전히 좋다는 것을 알려 드립니다. 방송내용들도 국내외 소식 등 다양하여 청취자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참 절기는 어쩔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올해는 4월 중순까지는 봄날씨같지 않게 그렇게도 쌀쌀했었는데 한 여름은 또 예년에 없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여기 산골군인 성간땅은 이런 무더위가 농작물의 성장에는 유익하다고 하겠습니다. 상해엑스포에 역사적으로 처음으로 우리 조선이 참가하고 개막행사에 조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남 위원장이 참가하고 호금도 중국국가 주석과 회담했다는 소식도 기쁘게 생각합니다. 중조 두 나라 오랜세대 지도자들이 몸소 마련해 주신 중조친선은 오늘에 와서도 이처럼 국제 행사에 공동으로 참가하고 서로 연대성을 보이면서 더욱 튼튼히 우정을 다져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방송을 들으면 중국에서는 이상 기후로 자연피해가 심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는데요.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심심한 위문을 전하고 하루속히 피해를 가시고 고향을 더 훌륭하게 재건하길 축원합니다. 그사히 문천대지진, 옥수지진피해 등 엄청난 자연 재해 앞에서 한 사람같이 뭉친 13억 중국인민의 힘을 잘 보여준 것처럼 이번 자연 피해도 원만히 해결해 나가리라 확신합니다.
상해엑스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 지식경연 문제에 대답하겠습니다. (정답 생략)
그럼 선생님들 건강하시고 상해엑스포 소식을 많이 전해 주십시오. 정말 수고가 많으시겠습니다. 안녕히들 계십시오.
청취자 류경화 드립니다."
여: 류경화 청취자님, 한여름의 무더위가 오히려 초봄의 이상기후때문에 불리했던 농작물에는 오히려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마 수원이 잘 보장되는 논농사에서는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 되구요. 이젠 풍년의 가을을 미리 예언하는 그런 작황이 펼쳐지지 않았을까 기대로 가슴부풀게 합니다.
남: 그리고 중국의 자연재해와 피해지역인민들에 대한 위문을 전하셨는데요. 감사합니다. 물론 요즘도 방송을 들으시면 잘 아시겠지만 중국은 올해 각종 자연재해가 겹치고 요즘 와서는 감숙 주곡현의 산사태 등으로 엄청난 인명과 재산 손실을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조선과 잇닿은 연변지역에도 큰물피해로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는 보도가 전해지는데요. 산과 물이 잇닿은 이웃 나라 조선에서는 부디 피해가 없어야 겠는데 하는 걱정도 앞섭니다.
여: 감숙 주곡 중점 피해지역도 그렇고 여러분들과 이웃한 길림성 연변 지역들에서도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이재민의 안치 사업을 잘 하기 위해 정부와 전민이 동원되었습니다. 피해는 무정하지만 인간세상은 온정으로 넘치는 그런 감격적인 이야기들도 피해지역들에서는 많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과도음악)
남: 이외에도 장춘시 남관구 중환소구 섬서로12동에 사시는 김애락, 이종광 청취자께서도 방송 청취소감을 적은 편지를 보내주셨는데요, 감사합니다.
여: 길림성 연길시의 채수연청취자께서 CRI조선어 방송 청취 방법에 대해 문의를 해오셨습니다. 저희들 방송을 인터넷으로만 접속을 하시는 분이신것 같은데요. 우선 저희들 방송을 연길에서 청취하는 방법은 연길 아리랑 방송에 들어가서 11시부터 12시까지의 방송을 청취하면 그대로 저희들 방송입니다. 별도로 파장을 가지고 송출하는 방송은 아직 없습니다.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남: 연길시 하남가 임해로 남안골목에 사시는 김상묵 애청자께서 방송청취와 함께 퀴즈풀이 정답을 보내오셨습니다. 저희들 청취자의 벗 코너에서 진행하는 퀴즈풀이에 제일 먼저 호응을 하시고 정답을 보내오셨는데요. 감사합니다. 약속대로 내신 내신담당부서에서 기념품을 우송해 드릴것입니다. 그리고 저희 메일 주소를 요구하셨는데요, 물론 인터넷상으로 이미 알려드렸으리라 생각하면서 방송에서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진타이건 한어 병음 자모 즉 JINTAIGEN11@hotmail.com입니다. 편리한 전자우편을 많이 이용하시기 바라구요, 저희들 방송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여: 이 세상에 가족처럼 따사로운 존재는 없습니다. 힘들때 함께 보듬어 주면서 희망을 키우고 즐거울때 함께 기뻐하는 가족- 그런 가족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도 희망의 하루를 시작합니다. 박희옥 청취자, 그도 바로 가족 사랑에 힘입어 역경을 이겨내고 보람을 이룩해 나가는 우리 모두의 본보기입니다.
"가족 사랑 희망의 나침판" 함께 감상하도록 하겠습니다.
(배경음악속에)
가족, 얼마나 정겨운 부름인가. 그래서 가족은 희망이며 라침판이라고 말한다. 그 희망이 있기에 우리는 삶의 고단함속에서도 미소를 지을수 있고 외롭고 힘들어도 방황하지 않는다.
로동자가정에서 태여난 나는 소아마비증으로 몇번 수술을 하였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끝내 한쪽다리를 저는 장애인으로 되고말았다.
몸은 비록 장애지만 정신만은 불구가 되지 말자는 생각에 나는 그림그리기, 미용 등을 배웠다. 1981년에 결혼한 나는 딸 하나를 낳고 농사를 지으면서 오손도손 재미있게 살았다.
그런데 풍운의 조화는 가늠하기 어렵다고 튼튼하고 일 잘하던 남편이 손잡이뜨락또르가 번져지는 바람에 허리를 다쳤다. 중로동은 근본 할수 없었다. 나는 울며겨자먹기로 농사일에 달라붙었다. 남성들도 하기 어려운 농사일을 장애자인 내가 한다는것은 정말 힘든 일이였다. 남들의 도움을 받아 나는 그해 농사를 마무리지었다.
남편의 병치료에 아이의 공부까지 뒷바라지하려면 많은 돈이 필요했다. 나는 8만원을 주고 한국수속을 밟았다. 그런데 한국땅도 밟아 보지 못하고 심양공항에서 가짜비자라는것이 밝혀져 그만 돌아오는수밖에 없었다.
하늘이 무심하다고 통곡했고 사기군을 소홀히 믿은 나 자신을 원망했다.
빚을 갚으려고 나는 남편과 상의하고 남에게 밭을 양도하고 연길에서 자그마한 양고기구이점을 차렸다. 고마운 친척과 친우들의 도움하에 양고기구이점이 괜찮게 되여 빚도 일부 물었다. 그런데 날로 경쟁이 심해지고 손님들 또한 환경이 좋은 곳을 찾아가면서 점점 발길이 뜸해졌다. 2년만에 가게는 끝내 문을 닫고 말았다.
고향으로 돌아갈가? 그냥 도시에 있을가? 생각끝에 애의 공부를 위해 도시에 남기로 했다. 서로 믿고 아껴주고 도와주면서 산다면 하늘이 무너져도 꼭 솟아날 구멍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친구의 소개로 장춘에 가 세집을 맡고 새 장정을 시작했다.
시어머님이 집안 일을 전부 도맡고 남편은 병치료를 하는 한편 한 공장의 당직을 서고 나는 집과 8리 떨어진 한국기업의 20여명의 식사를 책임졌다. 우리는 너무 지치면 서로 격려해주고 다리나 어깨를 주물러주기를 했다.
내가 돈을 아끼기 위해 불편한 다리를 끌면서 8리 길을 걸어다니는것을 보고 딸애는 《엄마, 힘내세요. 내가 성공하면 꼭 보답해드릴게요》하면서 나한테 안겼고 남편은 《걱정마, 내가 있잖아. 병만 치료되면 백배, 천배 갚아줄게》라고 가슴을 뜨겁게 했다.
딸애는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했고 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소비돈도 장만하고 집생활에도 보태주면서 대학공부를 마쳤다.
사랑이 있었기에 우리는 버텨냈고 남편의 병도 호전을 보였으며 삶의 희망을 잃지 않았다.
지금도 여전히 세집에서 살고있고 남들처럼 돈은 넉넉하게 쓰지 못하지만 사랑이 안받침된 우리 가정은 웃음과 행복으로 가득 차있으며 앞으로의 생활에 가슴 뿌듯하다.
/ 박희옥 구술
(배경음악 높인다.)
(임해숙의 청취자 백과)
남: "이달의 퀴즈풀이"
여: 다음물음에 정답을 보내오시는 분들에게는 각종 책자와 기념품을 우송해드립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남, 여 각기 한번씩 낭독)
1. 중국에서 제일 긴 강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이 강에 건설한 세계적인 대형 수리중추공사이름은 무엇입니까? (장강. 삼협댐)
2.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는 조선인, 한국인, 조선족이 많이 집거해있는 지역이 있습니다. 이 지역을 일명 코리아타운이라고도 하는데요. 그 지역 이름을 말해보세요. (왕징)
여: 이상 두 물음에 정답을 보내오시는 분들에게는 조선어로 된 중국화보, 잡지, 중국어 강좌 교재와 영상물 등을
선물로 우송해 드립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과도음악)
남: 어느덧 오늘 프로를 마감할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 지금까지 진행에 김태근 박은옥이었습니다. 다음 이 시간까지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