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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의 도시-청도  
2010-09-30 18:56:48 cri

3.추천코스:요트의 도시-청도 

중국의 유명한 해빈 관광도시-청도, 바다는 그의 영혼이고 흰 돛은 이 도시의 상징이다. 2001년 베이징올림픽 요트경기 도시로 확정된 후 청도는 요트의 도시를 부각시키는 과정에서 범상치 않은 10년을 걸어왔다. 세일링 요트의 발원지인 청도의 시민들은 요트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지니고 있다.

(음악올렸다가 내리우면서…)

해마다 여름에 개최되는 국제해양절은 청도에서 아주 성대한 축제다. 개막식때는 그야말로 가관이다. 수백대 요트가 청도 부산만을 순항하고 부두가에는 해군악대, 군북대, 요고대로 구성된 진용이 방대한 악대가 축제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부두가에 들어선 창주호 미사일호위함, 위세당당한 해군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60세라는 요고대 팀원 종여사에게 있어서 나이는 숫자에만 불과하다. 민첩한 행동, 찬란한 스마일, 보는 이들마저 행복하고 즐겁게 만드는 에너지가 있는 분이다.

(음향-1)

"해양절은 우리 청도의 아름다운 풍경선입니다. 해양절이 되면 우리 이웃과 요고대 팀원들은 마냥 기쁘기만 합니다. 해양절을 위해 한달간 연습했습니다. 아침 6시반이면 벌써 연습에 들어갑니다."

청도해양절은 해양문화, 해양스포츠, 국제요트주간, 해군전시 4개 코너를 설치하여 20가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청도에서 일조에 이르는 요트 릴레이, 샘팬경기, 코믹다이빙공연 등 대중들의 참여도와 취미성을 강조한 활동들이 많다.

청도에서 해양절은 이미 수십년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연간 해양절은 보다 국제화로 나아가고 있다. 축제 이념과 운영방식도 관변측에서 민간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이다.

해양절 보급홍보부 구악 부부장은 해양절은 청도를 요트의 도시로 부각시키는 중요한 조치라고 소개한다. 청도의 특색인 산, 바다, 요트가운데서 요트가 가장 대표성을 띠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구악 부부장의 말이다.

(음향-2)

"청도는 요트의 도시를 부각시키는데서 일정한 우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요트문화가 청도의 주류 문화가운데 하나이고 요트산업 또한 도시의 주류 산업 중 하납니다. 청도에는 많은 요트 애호가, 요트족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요트의 도시를 부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여건의 하나입니다."

해변가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2008년 올림픽 요트경기장 부산(浮山)이 한눈에 안겨온다. 빽빽히 들어선 돛대며 흰 점들로 알른거리는 돛 그리고 쏜살같이 지나치는 모터보트와 고무보트, 이것이 요트의 도시 청도가 우리에게 안겨주는 가장 직감적인 인상이다.

요트센터의 부두가에서 특별히 해양절을 계기로 요트 여행에 나선 청도 시민 김붕을 만났다. 전문 코치 조비의 지도를 받으며 직접 항행에 나설 계획이란다.

올해 28살인 조비는 우리가 탑승한 요트의 선장이다. 까무잡잡한 피부, 자신만만한 미소, 청춘의 활력으로 충만된 그는 우리 일행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조비는 8살때 요트를 시작해 여러차례 국제요트경기에 참가했던 프로 선수이다. 지금도 해마다 반년쯤은 경기에 종사하고 있고 나머지 반년은 전문 요트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고 한다.

(음향-3)

"동작 요령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아주 쉽습니다. 키, 선, 돛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엔 모든 돛을 다 올릴 수 있죠. "

일단 요트에 탑승하면 조비의 급선무는 탑승객들에게 안전 요령을 요트 상식을 보급하는 것이다. 이제 김붕에게 첫 임무가 내려졌다. 키를 잡는 것이다. 선박의 방향은 선미의 키를 좌우로 움직이면서 조종한다.

우리 일행이 탑승한 요트는 경기용과 레저용으로 모두 쓰일 수 있는 선박이었다. 해안선을 벗어나면 요트는 양켠의 돛의 동력에 의거해서 파도를 타고 오르 내리고 한다. 가벼운 감이 드는 키 하나로 고래만한 육중한 요트의 방향이 쉽게 왔다 갔다하니 요트를 다루는 재미가 둘도 없었다. 그러나 반시간이 지나고 나니 김붕읮 정서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최초의 흥분이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했던 것이다.

비록 상상했던 것 처럼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한시간 반동안 드넓은 바다와 같이 한 김붕의 요트 체험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2010년 청도는 전민 요트 보급계획을 가동했다. 이 계획에는 일반 시민 5만명에 한해서 무료로 요트 체험과 요트 레슨을 지원하고 2015년에 가서 이 수치를 30만명으로 늘린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지금 청도시에는 조비와 같은 전문 요트 코치가 50명 가까이 된다. 그중 3분의 1이 국가급 코치이다.

청도에는 부두가와 전문 설비, 전문 코치를 두고 있는 클럽이 5개 있다. 현재 청도시에서 사용에 투입된 각 급별의 요트가 1천여척이 된다는 불완전 통계도 나와 있다.

요트 도시를 부각하는데 있어서 요트 운동과 관련된 문화 이념 보급도 아주 중요한 일환이다. 하지만 요트 운동은 많은 사람이 어우러져서 하는 운동이 아니라는 특점과 국한성도 있어 짧은 시일 내에 요트를 전민 참여 운동으로 보급하기에는 일정한 거리가 있다.

이를 위해선 우선 요트 지식을 알아야 한다. 요트 경기규칙을 보급하고 요트 관객들을 육성해야 한다.

청도 시민 포매여사는 요트 도시로 발전하자면 전문적인 관객들을 육성하는 것도 꼭 필요로 한다고 지적해 말한다.

(음향-4)

"청도에 있는 유람선이나 유조선은 모두 애들을 데리고 구경하고 있습니다. 안목도 넓히고 관련 지식도 알 수 있구요. 이렇게 5년, 10년 지속하다 보면 차츰 알리게 되겠죠. 우리 집 애를 보아도 지금은 요트 경기만 있다고 하면 볼려고 합니다. 이렇게 요트를 알고 구경하는 관객들이 많아 질수록 요트 경기가 이 도시에서 널리 전개될 수 있죠. 운동 선수도 또 이런 분위기가 필요하구요."

올림픽 요트센터 부두가에 서있노라면 푸르른 하늘아래 창창한 바다위로, 상이한 급별, 크고 작은 요트가 쉴 틈없이 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치도 요트의 도시 청도의 아름다운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듯 싶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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