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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고장 소흥으로 가다
2010-11-10 12:38:11 cri

 사천 성도의 민속거리-금리(錦里)

사천 성도에는 지방특색이 다분한 민속문화거리 금리가 있습니다. 성도 시정문화의 집합지인 이곳은 사천의 특색민속을 볼수 있는, 성도여행에서 빠져서는 안될 명소의 하나입니다. 추천코스 그럼 오늘은 사천 성도에 있는 금리로 여행을 떠납니다.

간주

금리는 성도시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거리의 총길이는 350여미터로 성도시에서 가장 고풍스러운 거리이다. 두개의 큰 붉은 초롱이 걸린 거리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고색찬연한 거리가 한눈에 안겨온다. 청석돌이 깔린 거리의 양쪽은 한결같이 고대모방건축이 줄지어 있으며 점포나 차집은 모두 2,3층으로 되어 있다. 청회색의 벽돌과 암홍색의 기둥들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이곳의 점포는 주로 골동품상점들이다. 때문에 정교한 조각문을 열고 그 어느 가게에 들려도 모두 도자기와 각종 민간수공예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대만에서 온 여행객 양명씨의 말이다.

음향2

<오늘 금리에 와보니 정말 느낌이 좋습니다. 고색이 찬연합니다. 이곳에는 골동품도 많고 맛있는 음식들도 많습니다. 성도의 음식들은 아주 맛있습니다.>

간주

<금리의 주요특징은 민속문화거리라는 점입니다. 주로 사천 서부의 민속문화를 보여주는데,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객들에게 현지의 민풍과 민속을 보여줄 것입니다. 또한 금리의 민속문화에는 삼국문화도 융합되어 있습니다. 금리의 민속문화는 두가지 특징이 있는데, 하나는 삼국의 역사를 토대로 한 역사특징이고 다른 하나는 민속문화특징으로 바로 현지의 민간특색을 가리킵니다. >

간주

성도는 미식의 천당이기도 하다. 성도에 오면 헤아릴 수 없는 사천미식들이 여행객들의 구미를 자극한다. 금리의 좁은 거리에서도 이런 미식들을 마음껏 맛볼 수 있다. 이곳에는 역사인물 장비(張飛)의 이름을 딴 "장비소고기"가 있는가 하면 강냉이가루에 설탕을 넣어 만든 향이 좋은 "찐빵"도 있으며 동그랗고 눈처럼 흰 탕원, 작고 예쁜 물만두, 구슬처럼 투명한 룽차오서우(龍抄手) 등등이 있다. 여행객들은 금리거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이런 미식들을 맛보면서 즐거운 여행의 한때를 보낼 수 있기 때문에 피로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

가이드 궁현씨는 금리미식을 이렇게 소개한다.

음향3

<이중에서 비교적 특색이 있는 것은 삼대포(三大炮)>인데 조리법이 아주 특이합니다. 흔히 식당문에 들어서기도 전에 세번 울리는 포소리와 같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삼대포란 이름은 바로 이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삼대포는 찹쌀로 만드는데 동그란 찹쌀떡 세개를 동쟁반에 힘껏 던지면 팡팡 소리가 납니다. 마지막으로 찹쌀떡에 홍탕과 깨를 묻히면 향긋하고 달콤한 삼대포가 완성됩니다.>

간주

금리에는 전통적인 찻집이나 극장외에도 커피숍, 바들이 적지 않다. 금리의 바들은 저마다의 특색을 가진다. 비록 현대적인 맛이 다분하나 금리의 고풍스러움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있기 때문에 금리거리의 전통풍격에 하나도 영향주지 않는다.

금리거리에는 또 아주 전통적인 무대가 있는데, 정기적으로 이 무대에서 사천극들이 공연된다. 사천극도 사천극이지만 여행객들은 금리의 가죽인형그림자극도 아주 즐겨본다. 가죽인형그림자극은 중국의 전통예술로, 천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수공예술인들이 만든 가죽인형은 정력을 넣은 것만큼 정교하고 생동하여 역사의 풍운을 그대로 연출해주고 있다. 금리의 가죽인형그림자극 무대에는 날마다 극을 보기 위해 몰려든 여행객들로 붐빈다. 특히 일부 외국 여행객들은 가죽인형그림자극을 너무도 신기해한다. 오스트랄리아에서 온 두 여행객 캐스린과 로이의 말이다.

음향4

<저는 캐스린입니다. 저는 로이입니다. 우리 둘은 모두 오스트랄리아에서 왔습니다. 이 거리에 온지 십분밖에 안되었지만 정말 이곳 분위기가 마음에 듭니다. 거리의 붉은 등불도 아주 아름답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가죽인형그림자극이 특히 재미있습니다.>

간주

가죽인형그림자극이 이처럼 인기를 끌자 이 극을 공연하는 주일농씨는 자부심을 금치못한다. 그의 말이다.

음향5

<해내외의 많은 벗들을 사귀었습니다. 이탈리아의 텔레비전방송도 우리 극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갔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어떻게 가죽인형극을 만드는지도 가르쳤습니다. 그들은 귀국해서 자기 나라의 사람들에게도 공연해보여 중국의 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중국의 문화를 전파했다는 점에 대해 특히 자부심을 느낍니다.>

간주

구정연휴기간에는 성도에서 해마다 한번씩 있는 큰 절간장이 어김없이 진행되었다. 절간장에서는 금리의 지방특색을 다분히 보여준 많은 민속공연들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올해 성도 절간장은 지난 2월 11일부터 3월 3일까지 성도 무후사 박물관에서 진행되었다. 금리 또한 이번 절간장의 주요 전시참가자였다. 금리풍경구 가이드 궁현씨의 말을 들어본다.

음향6

<이런 민간수공예와 작은 전통가게들은 금리에 아주 많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금리에서는 아주 재미있는 볼거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수공예품들은 현장에서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절간장기간에는 아주 많은 민속공연들이 있었습니다. 관객들은 공연현장에서 우리 지방의 민속특색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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