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

10월 中 CPI 동기대비 4.4% 상승, 올해 신기록 창조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1일 올 10월 주요경제수치를 발표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올 10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즉 CPI가 동기대비 4.4% 인상해 올해 신기록을 창조했습니다.

이번 수치가 발표되기 전부터 시장에서는 보편적으로 올 10월 CPI가 4%를 넘을 것으로 예견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물가인상을 주목하는 것보다 물가인상에 대해 더욱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고 또 감수가 깊은 것은 당연히 소비자들입니다. 대부분 시민들은 모두 최근 몇개월간 물가인상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지금 물가는 예전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예를 들어 두달 전만해도 아침식사로 계란전병은 하나에 2원 50전이였는데, 지금은 3원으로 올랐고, 두유도 예전보다 비싸졌습니다."

"요즈음 시장에 가서 과일을 사면서 보니 가격이 적잖게 올랐더군요. 얼마전까지만해도 5백그램 당 2,3원씩 하던 사과 가격이 요즘들어 6,7원으로 올랐으니 엄청 오른거죠."

성래운 국가통계국 보도대변인은 11일에 있은 기자회견에서 올 10월 CPI의 상승원인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그는 올 10월 CPI상승의 주요원인은 식품가격이 인상된데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CPI상승의 주요원인 중 식품류가격과 거주류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는데, 식품류가격은 10.1% 인상해 CPI상승률의 74%를 차지했고 거주류 가격은 4.9% 인상해 CPI상승률의 16.6%를 차지합니다."

그렇다면 지난달 식료품가격이 크게 인상한 원인은 무엇일까요? 성래운 대변인은 그 주요원인은 다들 지적하고 있는 원가상승요인과 유동성 과잉 요인 외에도 국외 농산물가격인상과 대종상품가격인상이 국내에 대한 영향이 예기치를 초과하고 3분기 자연재해가 비교적 엄중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올해 정부사업보고서에서 올해 주민 소비자물가지수 인상폭을 3%이내로 통제하겠다고 명확히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CPI는 올해 목표보다 1.4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그렇다면 중국은 어떤 조치로써 통화팽창을 억제하고 있을까요? 이와 관련해 좌소뢰 은하증권 수석경제학자의 분석을 들어봅니다.

"진일보 악화를 막기 위해 중앙은행은 10월부터 인민폐 예금 지급준비율을 조절했습니다. 사실 연초에도 중앙은행은 유동성을 합리한 수준으로 통제하기 위해 여러차례 이러한 조정을 진행했습니다. "

주민 소비자물가지수를 제외하고도 국가통계국은 이날 10월 공업품 출하가격과 사회소비품 판매총액, 공업생산 등 수치를 발표했습니다. 그중 일부분 수치는 성장폭이 다소 하락했습니다.

성래운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물가인상압력이 커지고 있고 거시적 조절과 통제 압력도 커지고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그는 국외에서 실시하고 있는 새로운 한차례 화폐 완화정책과 더불어 유동성 과잉현상이 확대되었고 이는 중국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특히 통화팽창 예기치를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올해 물가의 거시적 조절과 통제의 예기치를 달성하려면 반드시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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