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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중국문화예술 분야에서 주목받았던 일들
2010-12-27 12:35:37 cri

12월27일 문화기행:

박: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기행에서 인사드리는 박은옥입니다.

이: 안녕하십니까? 이준입니다.

안: 안녕하십니까? 안광호입니다.

박: 2010년 한해도 이제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12월은 벅찬 희망과 설레임을 안고 한해를 설계했던 모든 일들을 마무리 하는 달입니다.

이: 오늘은 2010년에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문화기행 프로인것 만큼 2010년 한해동안 중국 문화예술 분야에서 주목받았던 일들을 관련분야 몇명의 대표적인 인물들의 말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안: 이들의 회고가 혹은 감동, 혹은 그리움, 혹은 심사숙고로 받아들여지면서 새로운 한해를 설계하는 교훈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 이준 아나운서는 어떤 분의 어떤 얘기가 인상적이던가요?

이: 저는 유명한 극작가이며 작사가인 염숙 선생이 2010년은 문화예술 창작에서 독을 빼고 자양한 한해라고 총화한 얘기가 인상깊었습니다. 그는 "2010년은 문화예술 창작인들에게 있어서 인심을 흥분케 한 한해였다. 당중앙의 "세가지 저속"을 반대해야 한다는 슬로건이 인심에 침투되면서 사회각계가 문화예술계에 오래동안 존재한 "저속하거나, 세속에 맞추거나, 용속적인" 기풍을 크게 반대했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 창작의 기본적인 가치와 원칙이 명확해졌으며 문화예술창작은 여러가지 혼란한 국면을 바로 잡고 정상적인 상태로 회귀했다. 문화예술과 오락이 어느 정도 발전하든지를 물론하고 선과 악, 미와 추의 계선은 절대 흐려져서는 안된다. 여기에 문화예술의 생명력이 있고 이는 또한 인류의 영원한 정신적인 욕구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는데, 저는 아주 정확한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박: 지금은 문화예술창작의 황금기입니다. 하지만 번영의 배후에 위험한 요인들도 잠재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작품은 기본적인 도덕의 상한선도 없이 시청취에 혼란을 조성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텔레비전을 통한 선보기 프르그램, 민망하고 걱정스럽기도 하던데요... 그리고 선발프로그램,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이상한 행위들이 공중파를 통해 방송되고… 인터넷 노래에 하루밤 사랑을 비롯해 반금련이나 서문경과 관련된 노래 마저도 버젓이 불려지고… 드라마 리메이크를 한답시고 원작을 이상하게 만드는 등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안: 인생관과 가치관이 채 형성되지 않은 청소년들이 이러한 저속물에 접한다면 그들에게 어떻게 수천년간 전해내려온 기본적인 도적기준에 대해 해석할수 있겠습니까?

박: 이와관련해 어떤 사람들은 "심심풀이로 하는 오락이므로 그렇게 엄숙할 필요가 없다. 큰 영향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안: 염숙 선생은 이런것들을 일컬어 "하수도의 기름"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地沟油"라고 지칭했습니다. 그는 이것들은 영양가가 없을뿐만아니라 독까지 있어 소일거리도 안된다고 엄숙히 지적했습니다.

이: 바로 이런 배경에서 2010년 국가관련부문에서는 텔레비전 선보기 프로그램과 선발프로그램을 정돈했고 인터넷문학과 게임, 음악과 관련해 규범화 했고 공연시장을 정돈했는데 대중들의 반영이 아주 좋았습니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저속한 장면들이 점차 소실되고 인터넷 상의 선정적이거나 폭력, 살인 등 장면들이 많이 적어졌고 공연시장도 점차 건전한 방향으로 발전했습니다.

안: "한쪽으로 흐르는 물을 막아야 다른 쪽으로 흐를 수 있고, 한쪽 발을 멈춰야 다른 발을 움직일 수 있다"는 속담도 있습니다만 관련부문의 정리, 정돈을 거쳐 이상이 있고 상상력이 있으며 창조력이 돋보이는 좋은 형식의 작품들이 다투어 나타났습니다.

박: 최근에는 인터넷 상에서 두명의 농민근로자가 유명 가수 왕봉의 "봄날에"라는 노래를 잘 불러 크게 주목받고 있던데요…

이: 아무런 포장도 없이 소박하면서도 감동적인 자신의 실력으로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려 큰 관심을 받았지요. 얼마전에는 왕봉 가수가 자신의 개인 콘서트에 이 두 농민 근로자를 초청해 함께 불렀는데 참 보기 좋았습니다.

박: 이로부터 진선미를 고양하는 작품은 항상 그 시장이 크다는것을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박: 안광호 기자는 어떤분의 얘기가 인상적이였습니까…

안: 저는 장예모 감독의 중국영화와 관련해 "2010년에 중국의 영화라는 온돌은 너무 불을지펴 뜨거웠다"라는 말로 총화한것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장예모 감독은 "2010년 중국영화라는 이 온들은 특히 뜨거웠다. 올해 연말 영화흥행 수익은 100억을 돌파할 예정이다. 전국의 스크린 개수는 천개에 달한다. 이런 속도로 발전한다면 향후 5-10년이 지나면 중국은 세계 제2대 영화시장으로 부상할것이다. 시대는 위대하다. 하지만 시대는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전 세계의 눈길은 갈수록 중국영화시장에 돌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들에게는 시급히 사고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 이런 스크린에 전부 국산영화만 상영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갈수록 증가하는 박스 오피스 수치를 제외하고 사상성이나 예술성, 취미성이 일체화된 작품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되는가? 훌륭한 영화대본을 찾는다는것은 정말 쉬운일이 아니다. 젊은 감독들의 성장속도가 너무 느리다. 우리들은 항상 영화의 국제시장을 말하지만 진정으로 국제무대에서 규모있게 상영된 영화들은 사극 액션 영화뿐이였다"라고 말했는데요. 영화분야에서 긍정할점과 존재하는 문제,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한 좋은 얘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박: 중국의 영화시장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앞으로는 이 시장을 국산영화가 독점할수 없다는것, 그런 상황에서 전 세계 우수한 영화와 경쟁하려면 사상성이나 예술성, 취미성이 모두 갖추어진 우수한 영화를 제작해야 한다는것, 그리고 좋은 영화를 제작하려면 좋은 대본이 있어야 하고 젊은 감독들이 빨리 두각을 나타내서 액션영화뿐이 아닌 더 많은 장르의 영화들이 국제시장에 진출하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이해가 됩니다.

안: 장예모 감독은 또 "시대도 변하고 사람도 변한다. 중국영화의 희망은 젊은이들에게 있다. 가장 시급한것은 국산영화에 대한 젊은이들의 열정을 양성하는것이다. 영화감독 역시 시대와 함께 발전한다. 10년, 20년뒤에 더욱 많은 왕예모, 이예모가 나타나기를 바란다. 이들이 더욱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헐리우드 영화와 비길수 있는 작품을 출시하기를 바란다. 지금 젊은 감독들은 외국에서 대상을 수상할수 있는 영화도 제작해야 할 뿐만아니라 국내 관객들이 좋아하는 작품도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 생존할수 있다. 현재 감독들에 대한 요구는 투자자가 결손을 보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특색과 예술적인 재능을 유지하는것이다. 감독들은 조건이 허락되면 여러가지 장르의 영화들을 많이 접하는것이 좋다. 한편의 훌륭한 영화를 제작한후 환호소리를 보약으로 간주해서는 안된다. 반대로 아주 평범한 영화를 만든것 역시 너무나 정상적인 일이다. 비바람에 날개가 젖고 부러져도 괜찮다. 평온한 마음으로 배우고 노력한다면 다음 작품은 틀림없이 훌륭한 작품이 될수 있다. 뜨겁게 달아오른 온돌에서 냉정한 사고가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결론적으로 블록버스터든, 소규모 투자든, 상업영화든, 예술영화든 영화만 잘 만들면 관객들은 항상 받아들인다는 뜻으로 이해가 됩니다. 2010년을 경과한 중국영화는 앞으로 더 크게 발전할것으로 믿어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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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는 또 천진대학 공극 총장의 "한가지 행동이 한 선언을 초과했다"는 말로 2010년 교육분야와 관련해 총화한것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박: 2010년은 중국의 교육사상 이정표적인 의의를 가지는 한해였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이 이정표란 바로 "2010-2020까지의 국가중장기 교육개혁과 발전규획요강"의 반포와 실시지요?

이: 네, 이 요강은 중국교육개혁발전의 방향 즉 "자질교육"을 "전략주제" 로 정한것입니다. 바로 향후 10년 중국교육이 "자질교육"을 중점적으로 발전시킨다는것입니다.

이: 공극총장은 "어떤 사람들은 '자질교육'을'입시교육'을 대처하기 위한 조치로 인식하고 있는데 이를 "전략적인 주제"의 전부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입시교육"이 중국교육의 큰 문제점이기는 하다. 중학교 입시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이고 소학교 입시는 중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이며 대학마저도 입시의 병폐에 감염됐다. 심지어 학령전교육을 망라해 계속되는 교육은 이 문제를 면치못한다. 입시 자체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입시가 교육의 목적으로 되는것은 잘못된 일이다. 자질교육의 본질은 교육의 목적을 바로잡기 위한것이며 교육의 목적을 "사람"에 돌리고 사람에 대한 자질을 높이는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자질교육과 관련해서는 정말 여러해 동안 말해왔는데 여기서 관건은 체제개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안: 개혁을 관건이라고 하지만 개혁자체가 목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혁은 목적을 실현하는 체제에 장애를 조성하는것을 제거하는것이며 자질교육이야말로 최종 목적입니다.

이: 공극 총장은 때문에 자신은 "자질교육"을 전략적인 주제로 정하는것을 찬성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주제는 선택적으로 교육의 근본을 틀어쥐였으며 개혁은 "그속에 들어있는 의미"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자질교육을 전략적인 주제로 정한것은 요강의 역사적인 기여라고 말할수 있다. 여기서 '주제'를 정했다고 해서 문제를 해결했다는 뜻은 아니다. 행동은 생각으로부터 이루진다는 말도 있다. 정확한 교육사상은 성공적인 교육실천의 지침이다. 하지만 말보다 행동이 낫다고, 실천에 옮기는것이 백번말하는것보다 낫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요강의 진정한 역사적인 가치는 오늘의 입시교육이 진정한 내일의 자질교육으로 전변하는가 여부라고 생각됩니다. 이 전변은 교육자들에게 놓여진 역사적인 책임이며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실현해야 할 과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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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저는 고궁박물원 정흔묘 원장의 "고궁은 새로운 기점에서 다시 출발한다"가 인상적이였습니다. 2010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고궁 보호와 국제유명박물관으로서의 고궁박물원의 건설은 모두 세인들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1천3백만명에 달하는 중외유람객들이 고궁이라는 이 옛 황궁에서 중화문명을 감수했고 중화역사문화를 배웠다고 합니다.

안: 지난 한해동안 고궁은 국내외 문화유산업계와 박물관업계와의 많은 교류와 협력을 진행했습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나라에서 개최한 일련의 전시는 중화민족의 지혜와 창조, 기여를 충분히 과시했습니다. 특히 양안 고궁박물원의 교류는 양안동포들의 기대속에 안정하게 발전했고 현저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점차 제도화 되였습니다. 두 고궁박물원이 손잡고 전개한 "고궁문화재 남쪽으로의 전이 노정 다시 찾기"행사는 고궁문화재 보관에 대한 중요한 의의와 역사적인 사명감을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되였습니다.

이: 2010년은 "고궁학"을 제출한지 7년째되는 해이며 또 고궁학이 사회적으로 강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전파되고 보급된 중요한 해이기도 합니다. 대만청화대학의 관련학과에서는 "고궁학 개론"을 개설했는가하면 베이징의 모 유명 석사생원에서는 이미 고궁학 학과의 석사생을 모집하고 학위를 수여할것을 결정했으며 남부의 모 유명대학에서도 고궁학 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 고궁학이 해협양안에서 이처럼 중시를 받는다는것은 고궁박물원이 이미 새로운 단계로 발전했으며 고궁이 단순히 과거에만 속하는것이 아니라 오늘의 문화건설과도 밀접한 연계를 갖고 있다는것을 말해주기때문이라고 인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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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저는 또 상해 양포고급중학교 우의 명예 교장의 말도 의미심장하게 들려왔습니다. 그는 "마음이 밝은 사람을 육성해야 한다"는 말로 2010년을 총화했습니다. "81살에 내가 스타가 될줄은 생각지 못했다. 그것도 글을 가르치고 사람을 육성하는 스타로 말이다. 이 영예는 절대 나 혼자의 몫이 아니다. 이는 1천6백만 인민교사들에게 속하는 영광이다. 2010년은 교육의 해이며 교육자들로 말하면 행복한 한해이다. 전국교육자회의 소집과 교육규획요강의 반포는 중국의 교육개혁의 발전에 방향을 제시했다. 온가보 총리께서는 올해 친히 "백년대계는 교육이 근본이다"와 "교육대계는 교사가 근본이다"라는 두편의 문장을 써서 교육의 중요성과 그에 따르는 교사들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온가보 총리께서는'사랑이 없으면 교육이 없고 도덕이 없으며 모든것이 없다', 교육의 발전은 자체의 발전요구에 부합돼야 하며 교육은 시대의 발전 요구에 부합돼야 한다는 등 중요한 사상을 제기했습니다.

박: 온가보 총리의 말씀은 교육은 사랑으로부터 시작되고 교육도 자체의 발전 요구가 있는만큼 그에 따라 실시해야 한다는 도리를 설명한 부분이라고 이해 됩니다.

안: 상해 양포고급중학교 우의 명예교장은 또"학생들에 대한 교육에서 책임감이 첫째가는 순위에 놓여야 한다며 이번 교육규획요강에서 학생들에 대한 요구가 아주 명확해 졌다"고 말했습니다. 바로 "사회적인 책임감"에 포인트가 있다며 자연상태의, 철이 없는 아이들을 사회인으로, 책임적인 인간으로 육성하는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교사들은 '기능만 중시하고 사람을 홀시'해서는 안된다며 기능과 기교는 점차 배울수 있지만 사람됨의 도리는 어릴적부터 알아야 한다. 무엇때문에 학과 교학에서 지식과 능력이 겸비하고 사상적으로 정감이 있으며 이상과 신념을 기초로 하는 교육방법을 강조하겠는가? 이는 한마디로 마음이 밝은 현대사회의 문명한 사람을 육성하기 위해서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분야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사람"을 육성하는 것이다. 교사들의 눈길과 사고는 협소한 교재와 참고서를 벗어나 전반 교육의 큰 배경에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 더욱 높은 차원에서 성장할수 있고 성숙의 길로 나아갈수 있다. 평생 선생님을 하면서 두고두고 선생님이란 무엇인가를 배워야 한다. 책을 가르치고 사람을 육성하는 책임을 신앙으로 간주하는 인민교사야 말로 한점 부끄럼 없는 교사가 될수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씀을 듣고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이: 저는 유명한 공연예술가 조본산의 "알아듣지 못할것이 없다"라는 말에 공감했습니다.

박: 조본산의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요. 2010년에 중국문화 분야의 큰 일 중 한가지를 꼽자면 양안문화교류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양안고궁박물원간의 교류를 제외하고도 7월에 조본산이 "유노근 대 무대"의 우수한 제자들을 거느리고 대만에 가서 동북의 2인전 공연을 진행해 큰 주목을 받은것 역시 빼놓을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 조본산은 사실 대만에 가기전에는 공연에 관해 자신감이 없었다고 합니다. 원인은 2인전이 너무 "촌스럽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동북의 방언을 대만인들이 알아들을수 있을지, 2인전이 대만에서 어색하지 않을지…걱정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생각밖에 공연 한달전에 벌써 2천5백여장의 입장권이 전부 매진되는 기꺼운 일이 이어지면서 많은 위안을 느꼈다고 합니다.

박: 공연 당시 그렇게 큰 환영을 받았다면서요?

이: 예상을 초월한 대 환영이였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통계를 했는데, 두시간 반 동안의 공연과정에 무려 백여차에 달하는 폭소가 이어졌다고 하니 그 공감 정도를 상상할수가 있지요…

박: 관객들의 눈빛이 반짝반짝 빛났겠네요…

안: 공연팀이 대만에 체류하는 동안 대만의 아주 영향력있는 매체는 동북의 2인전이 대륙에서 호평을 받을뿐만아니라 대만에서도 이렇게 큰 환영을 받는 이유가 무엇일까를 주제로 전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대만에는 중국의 우수한 전통문화가 아주 많이 남아있습니다. 하여 중국인이라면 대만을 처음 찾을지라도 생소한 느낌이 없다고 합니다. 동북의 2인전에 그들이 알아듣지 못할 부분이 아주 많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것이 전혀 없었고 관객들과 배우들사이 자연스럽게 소통이 됐고 친근감으로 넘쳐 났다고 합니다.

박: 대만에서의 공연, 너무나 의미가 큰 공연이였네요…

이: 조본산은 "우리들은 돈을 목적으로 간 것이 아니였다. 양안 인민들사이의 교류를 늘리고 대만 관객들이 2인전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가져오기를 바라서였을뿐이다. 이 역시 올해의 가장 크고 가장 의미있는 일 중의 한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안: 양안관계가 밀접할수록 양안인민들의 마음이 가까울수록 민간적인 측면에서의 문화교류 역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안 일반인들간의 문화교류는 사실 마음속 깊은곳의 소통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음의 소통에서 예술은 가장 조화로운 방식이며 이런 방식의 교류는 그 무엇보다도 힘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박: 또 그런 의미에서 조선과 한국 쌍방도 2011년에는 상호 질식할 정도의 화약냄새만 풍길것이 아니라 민간적인 차원에서도 좋고 일반인들 차원에서도 좋고 예술이라는 조화롭고도 아름다운 방식을 통해 상호 소통을 강화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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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외에도 2010년에 중국의 문화체제 개혁은 전면적인 실시단계에 들어갔습니다. 문화단위가 기업으로 전환하는 체제개혁과 삼망융합, 문화가 "외국진출"을 통해 중국문화의 국제적인 전파능력이 크게 제고됐습니다.

안: 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문화의 생산과 전파, 소비 방식도 개변됐습니다. 네티즌은 인터넷 문화의 향유자이자 창조자입니다. 특히 트위터가 중국에 들어온지는 불과 일년정도 밖에 안되지만 등록신청한 사용자수는 7천5백만을 넘어서 중국 인터넷 응용 발전의 최고치를 자랑합니다.

박: 올해의 디지털 출판도 발전의 관건적인 시기를 맞았습니다. 한왕 과학기술이 시장에 출시됨에 따라 전자도서 열독기 판매량도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디지털화의 과정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그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이: 2010년 이딸리아 중국문화의 해, 스위스 "중국문화 풍경선 예술제.중국주빈국"행사는 올해 중국문화 외국나가기에서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또 금방 페막된 제5회 공자학원대회는 96개 나라와 지역의 1천4백여명에 달하는 대학총장과 대표들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안: 북송시기 황정견의 서예 장권 "지주명"이 4억3백68억원이라는 고가에 경매됐다는것은 경매 억원시대가 도래했다는것을 말해줍니다. 물론 상업적인 과대 홍보의 혐의가 있기는 하지만 문화가치에 대한 회귀를 말해주는 단면이기도 합니다.

박: 인류문명의 역참인 상해엑스포는 중화문화와 세계다원문화의 융합에 플랫폼을 제공했으며 중국의 문화연실력 제고에서 튼튼한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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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오늘은 2010년의 문화기행 마지막 프로로 중국의 문화예술 분야의 대표적인 인물들의 말을 통해 2010년 중국문화예술 분야에서의 큰 일들을 돌이켜 봤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저희 문화기행 프로를 열심히 청취하시고 좋은 조언과 제의를 보내오신 많은 분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11년에도 여러분들이 듣고 싶어하는 좋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것을 약속드립니다. 2011에도 여러분께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이준, 안광호, 박은옥이였습니다. 저희는 다음 방송 시간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일동!)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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