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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고장 소흥으로 가다
2011-05-19 16:27:19 cri

라싸 바쿼가로 가다

바쿼가는 라싸시내의 옛 도시구역에 위치해 있으며 총 길이는 1000여미터에 달합니다. 원형으로 된 바쿼가는 역사가 오래되었는 바, 13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쿼가에는 특색있는 점포들이 아주 많습니다. 수공으로 다듬은 돌로 포장된 바쿼가는 비록 넓지 않지만 라싸시에서 매일 사람들의 발길이 가장 많이 닿는 곳입니다. 추천코스 그럼 오늘은 저와 함께 라싸의 바쿼가로 여행을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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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쿼가의 길 한복판에 서서 앞을 내다보면 점포들이 즐비하며 오가는 인파가 분주합니다. 바쿼가에는 움직이는 점포만 해도 천개가 넘습니다. 길옆에 있는 상점에는 부동한 크기의 장포라 불리는 티베트 도포가 있는가 하면 티베트칼, 종교 관련 도구 등 각종 물품들이 있습니다. 이런 상점들은 또 인도나 네팔에서 들여온 각종 상품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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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쿼가의 많은 점포 중에 몇몇 점포들은 라싸시에 수년간 정착한 이슬람교도와 네팔 교민이 운영하는 것입니다. 예하면 샤무카프라고 하는 관광상점은 바쿼북가에 위치해 있는데 문앞에는 부동한 시기의 간판이 세개나 걸려있습니다. 이는 상점에 온 손님들에게 이 상점이 백년의 역사를 가진 노포임을 증명해주기 위해서입니다. 상점에 들어선 손님은 첫 눈에 문입구 책상위에 있는 흑백사진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진속의 남자는 시아(西亞)민족의 옷차림새를 하고 머리에는 흰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샤무카프 상점주인인 라트나는 사진속에 있는 인물은 자신의 할아버지라고 하면서 지난 세기 초부터 네팔에서 티베트로 건너와 장사를 하기 시작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향1

<사진속의 인물이 바로 저의 할아버지인 샤무카프입니다. 당시 할아버지께서 라싸에 오셨을 때 근처의 티베트인들은 할아버지의 본명을 발음하기 매우 힘들어 했습니다. 그때 할아버지가 머리에 네팔 흰모자를 쓰고 흰 옷을 입었기 때문에 현지인들은 할아버지를 샤무카프라고 불렀습니다. 샤무카프란 흰모자란 뜻입니다. 샤무카프란 상점이름은 그때 생겨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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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무카프상점은 네팔교민이 운영하는 상점들중에서 아주 대표적인 것입니다. 7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샤무카프상점은 바쿼가에서는 노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점은 주로 부동한 연대의 각종 금속불상과 고대공예품 모조품들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상점에서 팔리는 물건들은 모두 네팔에서 직접 주문제작한 것입니다. 전하는데 따르면 샤무카프상점은 전성기 때 그 경영규모가 아주 컸는데, 티베트의 첫 대의 모터찌클이 바로 샤무카프가 네팔국경에서 히말라야 산을 넘어 티베트에 들여온 것이라고 합니다.

바쿼가에서 또 반드시 가보아야 할 곳이 있다면 그곳은 바로 유명한 마키아미술집입니다. 마키아미술집은 바쿼가의 동남쪽에 있으며 노란색의 작은 2층집입니다. 티베트어에서 마키아미란 성결한 어머니 또는 순결한 소녀란 뜻입니다. 술집주인 서링왕칭은 술집이름은 한 민간이야기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하는데 의하면 3백년전 티베트의 고승 6세 달레라마인 창앙가소(仓央嘉措)가 타라여신을 찾기 위해 여러 차례나 라싸시의 크고 작은 거리를 누비고 술집도 찾아다녔다고 합니다. 술집주인 서링왕칭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2

<창앙가소가 당시 티베트식 술집에 왔을 때 아주 예쁜 소녀가 그의 뒤를 이어 이 술집에 들어왔습니다. 소녀가 문을 열고 들어올 때 마침 창앙가소는 그녀를 보았습니다. 그는 종래로 그처럼 아름다운 소녀를 본적이 없었고 소녀는 어느새 조용히 사라져버렸습니다. 그 후 창앙가소는 그 소녀가 바로 타라여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번, 세번 자주 이 술집을 찾았지만 소녀는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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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마키아미술집은 아주 높은 예술품위가 있습니다. 술집의 사방 안벽에는 그림이나 촬영작품 또는 수공예품이 많이 걸려있으며 책꽂이에는 각종 영문, 중문으로 된 원문판 도서들이 꽂혀있습니다. 손님들은 티베트음악이 흐르는 술집에서 정교한 티베트음식을 맛보며 책도 볼 수 있습니다. 마키아미 술집은 라싸관광을 온 거이 모든 여행객들이 한번쯤은 꼭 찾아가보는 바쿼가의 필수코스이기도 합니다.

바쿼가는 라싸시에서 가장 번창한 민속상업거리입니다. 때문에 이곳에는 유명한 티베트식 예술품상점들이 아주 많으며 이런 상점들은 보통 전통적인 티베트 탕카그림이나 수공으로 만든 티베트융단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티베트 탕카그림은 채색비단으로 포장한 후 걸어두는 종교족자그림으로 티베트족문화의 독특한 그림예술형식입니다. 바쿼가에는 지금 아주 많은 탕카그림 판매상점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노포-설역탕카수공예상점입니다. 설역탕카수공예상점은 장사가 아주 잘 되는데, 미국, 일본, 싱가폴, 독일, 네팔 등 나라에서 온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에서 탕카그림을 주문하거나 직접 사갑니다. 여행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설역상점에서 무료로 탕카그림을 배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직접 그린 아름다운 탕카그림을 포장하여 소장하거나 친구에서 선물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해마다 설역탕카 수공예상점을 찾는 국내외 여행객들의 발길은 거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처녀 안미화는 베이징대학의 유학생입니다. 그는 이름 자체가 중국맛이 날 뿐만아니라 중국어와 티베트어도 아주 유창하게 합니다. 수공예상점을 돌아본 후 안마화는 탕카그림의 화려하고 정교함에 푹 빠졌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향3

<모든 문화는 서로 다르면서도 아주 재미있습니다. 비록 어떤 문화는 보기에는 다르지만 사실 그 자체는 같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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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오전 9시경이면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객들은 사면팔방으로부터 바쿼가에 몰려듭니다. 두눈이 모자랄 정도로 바쿼가상점의 품목은 아주 많습니다. 색채가 화려하고 선명한 소공예융단이 있는가 하면 특이한 시가쩨 금화모자가 있으며 소박한 나무접시, 각종 재질의 팔찌, 목걸이 등은 정말 어느것도 손에서 놓기 아까울 정도로 마음에 드는 것들입니다. 음악

바쿼가의 야경 또한 아주 매력적입니다. 어둠의 장막이 드리워지면 여행객들은 불빛이 아름다운 바쿼가에서 여유롭게 거닐며 쇼핑도 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음악, 장사하는 이들의 구성진 싸구려소리, 티베트 각종 미식들의 향기, 이 모든것들은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을 발목을 더더욱 잡아당깁니다. 마카아미 술집주인 서링왕칭은 바쿼가를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음향4

<바쿼가에 오시면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쿼가는 국제화정도가 아주 높은 거리로 세계각지의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는 티베트족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을 뿐만아니라 집으로 돌아온듯한 따뜻하고 정다운 느낌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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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로 가는 교통편은 아주 편리합니다. 베이징에서는 비행기 또는 기차를 타고 직접 라싸시에 이를 수 있습니다. 혹 나중에 라싸시 바쿼가로 가신다면 현지인들의 풍속에 따라 좋기는 시계바늘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돌아보실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바쿼가 근처에는 또 유명한 대소사, 인경원 등 관광명소도 있습니다. 혹 바쿼가에서 주숙하시려면 규모가 아주 큰 찰 만, 재계할 재자를 쓴 <만재(滿齋)여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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