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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곡수현의 어제와 오늘
2011-06-06 15:04:14 cri
2011년 5월 23일은 티베트가 평화적으로 해방된지 60주년이 되는 기념일입니다. 티베트의 유일한 국가급 농촌개혁시범구인 라싸시 곡수현에서 기자는 일전에 이 현의 책임자인 주광지(周廣智) 곡수현 중국공산당 위원회 서기를 만났습니다. 주광지 서기는 티베트에서 사업한지 약 5년이 되는 한족 간부입니다. 그동안 티베트에서 생활하면서 그는 티베트동포들의 거주조건과 소득수준, 음식구조에 적지않은 변화가 나타났고 생활템포도 예전보다 많이 빨라졌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티베트족 주민들의 마음속에서는 티베트족 간부와 한족간부라는 구별이 사라진지 오래된터라 중국에서 경제가 가장 발달한 성인 강소성에서 온 한족간부 주광지씨지만 곡수현에서 근무하는 시간을 자원적으로 연장했다고 합니다.

라싸하 하류에 위치한 곡수현은 티베트의 상품알곡기지의 하나일뿐만 아니라 개혁개방이래 티베트의 유일한 국가급 농촌개혁 시범구입니다. 다년간 현지에서는 농업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플라스틱 하우스 재배 등 시설농업을 발전시켰습니다. 주광지씨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곡수에서 근무하면서 최근 몇년간 현지 주민들의 생활에 커다란 변화가 나타났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는 거주조건만 보더라도 곡수현은 내지의 기타 지방보다도 좋다고 말합니다.

"2007년에 금방 곡수현에 왔을 때만 해도 이곳의 많은 주민들은 단층집에서 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현의 60%에 달하는 주민들은 이미 2층짜리 아파트에 들었고 거주조건도 내지의 기타 지방들보다 좋습니다. 주민들의 음식구조에도 커다란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예전에는 짬빼를 먹으면 대단하다고 생각했으나 지금은 입쌀이나 채소, 육류를 위주로 먹습니다. 또한 주민들의 생활수준도 비교적 빨리 제고되고 소득증가도 비교적 빠릅니다. 2007년에 주민들의 일인당 소득은 3천원 인민폐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일인당 소득이 5천원 인민폐를 넘었습니다."

2010년 9월에 청해-티베트철도의 연장선인 라시철도가 착공건설되었습니다. 동쪽의 라싸에서 서쪽의 시가체에 이르는 라시철도는 총 연장선 길이가 253킬로미터이고 인민폐로 108억원이 투입되었습니다. 소개에 따르면 이 라시철도의 1/3이 곡수현 경내에 있습니다. 주광지씨는 라시철도 등 대형프로젝트의 끊임없는 건설로 티베트 주민들의 생활과 정신면모에 커다란 변화가 발생했다면서 현재 그들에게는 취업과 부유의 길로 나아갈수 있는 수많은 기회가 마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내지와 티베트는 교류가 비교적 많아 서로 배우고 서로 참고로 합니다. 제가 2007년에 금방 왔을때에는 술병이나 버터병을 들고 다니는 주민들을 흔히 볼수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때는 주로 재배업과 양식업에 종사하고 있어 지금보다는 일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그래서 버터차를 마시고 청과주를 마시면서 보낼수 있는 시간이 많았던거죠. 하지만 지금 곡수현에서는 이런 모습들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지금 이곳 사람들의 발걸음은 한결 빨라졌습니다. 이는 그들이 해야 할 일이 많고 돈벌이가 잘되며 노력한 보람이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지금 중점공사가 많아지고 경제발전이 빨라지면서 그들은 일자리가 많아져 매우 바삐 보냅니다."

티베트의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중국 중앙정부에서는 1994년에 중앙 여러 부처와 내지의 15개 성과 시가 티베트를 지원할데 관한 중대한 결책을 내렸습니다. 이 결책의 실시로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총 4천 742명의 우수한 간부들이 티베트에 지원을 갔습니다. 강소성 진주시 안전생산감독관리국 부국장이였던 주광지씨도 바로 그중의 한분입니다. 티베트를 원조하기 위해 티베트를 찾은 한족간부로서 주광지씨는 곡수현에 금방 왔을때 느꼈던 한족과 티베트족의 차이점을 꺼리낌없이 얘기했습니다. 주광지씨는 하지만 티베트에서 몇년간 생활해보니 이런 차이점은 거의 사라졌다고 솔직하게 말합니다.

"객관적으로 얘기드리면 처음에는 티베트족과 한족은 차이가 크다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여기서 4,5년정도 지내고 보니 티베트족과 한족이라는 개념이 머리속에서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모두가 동료가 아니면 형제, 친구가 되었으니깐요. "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올해로 쉰에 가까운 주광지씨이지만 티베트 지원기간인 3년이 만료된 지금도 계속 티베트에 남아 티베트족 동료와 형제, 친구들과 함께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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