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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한알에 5원이라도 너무 잘 팔려
2011-06-13 11:36:21 cri

현재 주민들의 생활수준이 향상함에 따라 음식에 대한 요구가 높아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날이 갈수록 건강 식품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수요에 민감한 기업들은 치부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수요하는 새 상품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이 바로 소비자들이 수요하는 새 상품 개발에 나선 분입니다. 그는 일반 달걀을 녹색생태 달걀로 탈바꿈시켜 한알에 5원씩 팔고 있는데 그의 이름은 진수유씨(秦樹有)입니다.

진수유씨의 소개에 따르면 녹색 생태 달걀을 상품화하려면 우선 그 달걀을 낳는 닭이 생존할 양계장이 닭우리식인 양계장이 아니라 생태환경이 양호한 자연이어야 합니다. 말하자면 과일나무도 있고 산나물도 자라고 곤충도 서식하고 수질이 좋은 강물이 흐르는 그런 곳이어야 합니다. 바로 이런 곳에 우리의 주인공은 닭을 풀어놓았습니다.

길림성 돈화시에 거주하고 있는 진수유씨는 특색산업분야에서 한몫을 잡고저 대상성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가 연구하고 심혈을 기울인 대상만 해도50여개가 됩니다.

그는 얼마안되는 노임마저 대상성 연구에 죄다 써버려서 그의 아내는 애초부터 그가 특색산업분야에 진출하는것을 반대해왔습니다. 더군다나 학교에 다니는 자식의 뒤바라지도 해줘야 하는 처지에 노임을 몽땅 대상성 연구에 써버리는것은 그의 아내로 말하면 용납못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한번 맘만 먹으면 꼭 끝을 보는 성격인 진수유씨는 나중에는 녹색생태 달걀을 연구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그의 노력은 끝내 결실을 보아 달걀 하나에 5원씩 하는 녹색생태 달걀을 시장에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토종닭과 산란닭을 잡교시킨후 낳은 달걀은 보통 야생닭이 낳은 달걀처럼 작습니다. 달걀 모양만 봐도 산에 풀어놓고 기른 닭이 낳은 달걀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비록 달걀이 작지만 내포한 영향가는 아주 높습니다.>

한 알에 5원씩 가는 달걀을 얻으려면 우선 닭을 사양하는 장소가 생태환경이 잘 보호된 야산이어야 합니다. 어찌보면 원시적인 사육방식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봄에 병아리가 부화되어 나오면 직접 야산에 풀어놓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진수유씨는 온실을 짓고 그 안에 여러가지 야채들을 심었습니다. 야산과 환경이 비슷한 온실안에서 야채를 쪼아먹으면서 자란 병아리들을 얼마쯤 크면 야산에 풀어놓습니다.

<온실안에는 과일나무도 있습니다. 구기자, 오미자, 앵두도 있고 그 아래엔 여러가지 야채들이 자랍니다. 온실안의 온도가 높기에 야채들이 아주 잘 자랍니다. 온도가 적당하고 야채가 풍부해서 병아리들이 아주 빨리 자랍니다. 병아리가 무게가 한근정도 되면 산기슭에 있는 양계장으로 옮깁니다. 양계장엔 시냇물도 있고 못도 있으며 야생식물과 과일나무도 있습니다.>

돈화시는 산구에 자리잡고 있기에 주변이 전부 산입니다. 이런 지리적 요인은 닭사양에 천연적인 우세로 되었습니다.

<닭 사료가 아주 관건입니다. 닭이 야채나 곤충만 먹으면서 자라서는 안됩니다. 때문에 저는 닭사료에 중약재를 첨가했습니다. 장백산맥의 곁줄기인 돈화시 주변 산은 천연적인 중약재 보고라고 봐도 되지요. 닭사료에 중약재를 첨가하면 닭이 쉽게 병에 걸리지 않고 또 그 닭이 낳은 달걀 성분도 달라집니다.>

중약재를 첨가한 닭사료를 사용한 것이 바로 진수유씨가 큰소리치면서 달걀 한 알에 5원씩 받는 이유의 하나라고 봐도 됩니다. 이런 사료를 먹고 자란 닭은 면역력이 높고 달걀에 함유된 담백질 함량이 높습니다. 고담백질과 낮은 콜레스테롤이 바로 달걀 질이 높은가 낮은가를 가늠하는 잣대로 되는데 진수유씨는 바로 달걀의 질면에서 다른 달걀보다 고담백과 낮은 콜레스테롤로 승부를 걸었던 것입니다.

중약재를 첨가한 사료를 먹고 자란 닭이 낳은 달걀엔 아미노산과 광물질 함량이 다른 달걀에 비해 그 비중이 높습니다. 진수유씨가 사양하는 닭은 산란닭에 비해 달걀을 많이 낳지 못하지만 사료 원가는 산란닭 사료 원가에 비해 한배 더 높습니다.

진수유씨가 처음 달걀이 시장에 내놓았을 때 소비자들은 높은 가격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달걀 한알에 몇십전씩 하는데 진수유씨가 달걀 한알에 5원을 불렀으니 소비자들이 경악에 가까울 정도로 놀라지 않을수 없었지요.

<처음엔 달걀 판로가 아주 막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저의 집사람이 걱정했던 일이 끝내 터졌던 것입니다. 그 땐 잠도 오지않고 식욕도 없었지요. 게다가 생태 달걀은 다른 달걀에 비해 신선도 유지기한이 짧습니다.>

진수유씨는 궁리끝에 우선 친척들과 친구, 동네 사람들에게 맛을 보라고 무상으로 달걀을 나누어주었습니다. 닭 사료에 돈을 엄청 처넣은데다가 달걀을 그냥 무상으로 나누어주던 그 시절 진수유씨는 아내와 매일 다투다시피했습니다.

진수유씨의 생태달걀 소문이 달걀을 맛본 사람들을 통해 차츰자츰 퍼져나가면서 달걀을 사러오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명절이 맞띄우면 달걀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진수유씨는 내친김에 돈화시특색산업발전관리협회를 설립하고 돈화시의 특색제품을 홍보하고 규범화했고 판로도 넓혔습니다.

<특색산업발전관리협회는 특색농산물전시판매센터를 내오고 장백산지역의 브랜드 농산물을 전시하고 판매했습니다.>

진수유씨의 성공비결은 시장에 대해 민감하고 정확히 판단하며 용기와 인내력으로 난관을 타개한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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