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대지를 품고 있는 중국 대륙에는 기상천외한 곳이 무수히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래가 노래를 부르는 곳이 있다면 여러분은 믿으시겠습니까? 믿기시지 않는다면 지금부터 저와 함께 직접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여행하실 곳은 중국 북부의 내몽골자치구에 있는 향사만풍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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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사만은 천하기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상 싶습니다. 향사만의 독특한 매력은 모래가 건조할 때 높은 둔덕으로부터 모래알들이 흘러 내리면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이런 노래소리는 때로는 징치고 북치는 듯 하며 때로는 비행기의 굉음소리처럼 하늘이 떠나갈 듯 합니다. 향사만에는 아름다운 전설이 깃들어 있습니다. 전하는데 의하면 한 신선의 모래주머니가 실수로 그만 풀어지면서 주머니에서 흘러내린 모래들이 순식간에 사막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신선은 후회막급이었지만 하는수가 없는지라, 사막의 동쪽에 향사만을 그려넣고 뢰공에게 지켜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그때부터 이곳의 모래들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전설은 비록 아름답지만 노래를 부르는 모래의 수수께끼를 풀기에는 그래도 어딘가 부족한 듯 싶습니다. 그럼 향사만 연구전문가 이명극(李明克)선생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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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가 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과학자들은 고증을 거쳐 지금까지 두가지 이론상의 설법을 내놓았습니다. 하나는 외부의 압력으로 모래알들이 마찰이 생기면서 소리를 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풍력의 작용으로 모래알들의 직경크기가 거이 비슷해지면서 마칠과 진동을 받아 공진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론들은 아직도 최후의 논증을 거치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왜서 모래알들이 소리를 내는지는 아직까지도 수수께끼로 남아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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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런 수수께끼때문에 향사만은 더더욱 신비한 매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향사만을 찾은 많은 여행객들은 사막이 부르는 노래를 듣기 위해 직접 모래스키를 타보기도 합니다. 그들은 특제한 사막양말을 신고 경사진 모래둔덕에 오른 후 혹은 앉거나 혹은 엎드려 두손으로 모래바닥을 짚고 둔덕을 따라 미끄러져 내려갑니다. 이때면 귓가에는 윙윙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는데, 소리가 작을 때는 개구리 소리처럼 들리다가 점점 커지면서 하늘 땅을 진감하는 듯합니다. 모래스키는 향사만의 신비로움을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짜릿한 스릴도 있어 한번 경험해볼만한 코스입니다. 그럼 금방 모래스키를 타고 난 여행객 두명을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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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1-<처음 향사만으로 왔는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가장 재미있는 것은 그래도 모래스키입니다. 가파로운 모래둔덕에서 미끄러져 내려올때 마치도 나는듯 했습니다. 스릴 만점이었습니다.>

여행객2-<모래파도차를 타는 것이 참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차체가 파도처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할 때는 심장이 쿵쿵 뛰었습니다. 정말 짜릿한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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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없이 넓은 사막에는 또 사막의 낙타대오도 있습니다. 여행객들은 낙타를 타고 사막을 건늘 수 있습니다. 쟁쟁한 사막낙타의 방울소리를 들으면서 천천히 사막바다를 산책하다보면 도시의 혼잡한 소음이 금방 머리속에서 잊혀집니다. 사막의 고요함은 그 어디를 가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그럼 향사만관광풍경구 직원 백교나씨의 소개를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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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온 많은 여행객들이 낙타를 타는 것에 큰 관심을 보입니다. 그것은 그들의 대부분이 평생 낙타를 타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낙타등에 올라탄 후 낙타가 일어서면 여행객들은 신기함과 감동을 금치못합니다. 낙타는 걸을 때 앞뒤로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등에 올라타면 낙타가 걷는 절주에 따라 몸이 앞뒤로 흔들리면서 춤을 추는듯 합니다. 여행객들에게 있어서 이는 아주 재미있는 체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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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사만풍경구가 소속되어 있는 내몽골자치구 올도스시는 몽골족이 위주인 다민족 집거구역입니다. 이곳에서 여행객들은 웅장한 대사막의 풍경을 흔상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몽골족의 농후한 문화분위기를 감수할수도 있습니다. 전통적인 몽골파오에서 열정적인 몽골족주인들 손에는 은사발을 들고 손님에게 눈같이 새하얀 하다를 선사합니다. 은은한 마두금반주속에서 향사만예술단의 처녀총각들은 여행객을 위해 몽골족 올도스 전통혼례를 공연합니다. 그럼 향사만 연구전문가 이명극 선생의 말을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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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도스혼례'란 바로 올드스 민족문화의 정수의 하나로 대부분 몽골족의 대표적인 노래와 춤을 집결했으며 노래와 춤으로 감정을 표달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아주 열정적이고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공연되기 때문에 여행객들은 전에 얼마나 심정이 복잡했던지를 막론하고 '올도스혼례'공연을 보고나면 잡념을 말끔히 잊게 됩니다. 따라서 기분이 저절로 상쾌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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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공연을 보고난 뒤 여행객들은 풍경구내의 상점에 가서 민족풍치가 다분한 각종 수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런 수공예품들로는 금은동기나 색갈이 화려한 민족복장, 이국특색이 다분한 몽골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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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사만관광풍경구는 내몽골 올도스시 경내의 쿠부치 사막에 있으며 내몽골 포두시에서 30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향사만의 입장료는 인민페로 80원입니다. 풍경구에는 전통적인 말타기, 낙타타기, 우등불야회, 사막탐험 등 사막관광행사외에도 사막태공볼, 사막낙하산, 사막서핑 등 일련의 스포츠종목도 있습니다. 때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사막에서 이런 즐거운 체험을 마음껏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한 향사만 여행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