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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회] 고속열차사고, 안전의식에 대한 전국적인 공감대 형성
2011-08-02 16:07:43 cri
[중국사회] 고속열차사고, 안전의식에 대한 전국적인 공감대 형성

  청취자 여러분, 지난 7월 23일 중국 절강성(浙江省) 온주(溫州)시에서 발생한 고속열차추돌사고로 여객 40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번 중대 열차사고 발생이후 중국사회에서는 속도를 추구하는 동시에 안전을 어떻게 담보할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토론과 반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땅이 넓고 인구가 많은 중국에서 철도에 대한 민중들의 의존도는 외국인의 상상을 훨씬 초월합니다.

이런 현실에서 최고 시속이 200킬로미터에 달하는 열차 2대가 서로 부딪쳐 인원사상을 빚어낸 참사가 발생하자 철도에 대한 중국인들의 다년간의 신뢰가 순식간에 무너졌으며 고속철도의 운영과 사고원인, 기술수준 등 많은 문제에 대한 공포심리와 질의가 이어지고 심지어 분노까지 폭발했습니다.

사고 처리작업이 한창 진행중에 있습니다. 중국사회는 지금 고속철도개발에서 안전을 첫째가는 위치에 놓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사회생활] 이 시간 첫순서로 중국고속철도 개발에서 안전제일(安全第一) 을 강조해야 한다는 화제로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간주

7월 23일 저녁 아이디를 "양우리"로 쓴 한 누리꾼이 중국의 마이크로 블로그인 워이버(微博)에 올린 소식 한편이 인터넷에서 급속히 전파되었습니다.

그는 네이버에 이런 소식을 올렸습니다. "구원을 청합니다! D301호 고속열차가 온주남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구간에서 탈선했습니다. 지금 열차객실은 온통 어린이들의 울음소리입니다. "

천리밖에 있는 베이징에서 네티즌 대동(大東) 씨가 이 소식을 접하고 재빨리 인터넷에 전재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1)

" 저는 워이버에서 누리꾼 "양우리"가 올린 소식을 보게 되었습니다. 손님들이 고속열차 객실에 고립돼 구원을 요청한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저는 날마다 인터넷에서, 워이버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새로운 정보들을 검색하군 합니다."

구조를 요청하는 이 메시지는 인터넷에서 순식간에 10여만회나 전재되었습니다.

23일 저녁 20시 34분 누리꾼 "양우리"가 탔던 고속열차가 중국 동부 주요 상업도시 온주에서 다른 한 고속열차와 추돌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지금까지 이미 40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했습니다.

사고발생후 중국정부는 신속히 전국철도에 대한 비상안전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사고현장에서 진행되는 수색구조와 사고원인 조사는 억만 중국인들의 신경을 자극했습니다.

거의 모든 중국의 누리꾼과 언론기자 그리고 고속열차 사고구간 주변의 민중들은 모두 자발적으로 반성하면서 책임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사고발생 6일후 병환중인 온가보 중국총리가 현장을 찾아 이번 사고는 중국을 각성하게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음향2

"우리는 이번 사고를 잊지 말아야 하며 사고 조난자들을 잊어서는 안될것입니다. 발전과 건설은 모두 인민을 위한것입니다. 사람의 생명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는것을 이번 사고를 통해 더욱 잘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중의 생명안전을 담보하는것이 정부의 제일 큰 책임이라는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사고지점 주변에 살고 있는 택시기사 진준(陳俊) 씨는 사고발생 당시 상황을 이렇게 회억합니다. 음향3

"우뢰소리처럼 꽝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천둥이 치는 줄로 알았습니다. 아주 큰 소리가 났습니다. 그날은 우레와 번개가 많은 날씨였습니다. 그런데 한시간이 지난후 친구가 저에게 전화를 걸어 큰 사고가 났다고 알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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