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수민족의 축제-제9차 전국소수민족전통운동대회

이 시간에는 먼저 우리 청취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연길 《아리랑》방송 《교통의 소리》 방송 개시 10주년 경축]

연변인테넛방송에 따르면 연길인민방송국 개국 26주년 및 연길 《아리랑》방송，《교통의 소리》 방송 개시 10주년 경축행사가 지난 8일 연길에서 있었습니다.

지난 2001년, 연길인민방송국은 조선어방송과 한어방송을 각자 독자적인 주파수로 방송하기 시작하였으며 조선어방송은 《아리랑방송》으로, 한어말방송은 《교통의 소리》방송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연길인민방송국의《아리랑》방송은 연길시 경내를 포함한 화룡, 룡정, 도문 등 연변 주내 부분적 지역까지 전파됩니다. 현재 아리랑방송은 하루 자체방송시간이 20시간인데 전국 조선말방송중에서 방송시간이 가장 긴 방송입니다.

2009년 4월2 3일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방송이 아리랑방송을 통해 연 길에서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아리랑방송과 중국국제방송국은 프로그램기획, 중계, 교환, 통신원양성 등 측면에서 장기협력을 진행할데 대해 협의를 달성했습니다.

현재 아리랑방송은 생활과 시민들속에 깊이 들어가 현장감있고 활력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연길뉴스》, 《지역사회직통차》, 《정보광장》, 《민생핫라인》 등 많은 프로그램들은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아리랑방송은 현지에서 영향력있는 민족방송국으로 성장했습니다.

[김홍란, 전국소수민족운동회 떡메무술무술경기서 2등]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길림성의 김홍란 선수가 지난 11일 진행된 제9차중국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 무술경기에서 조선족전통민족무술인 떡메무술을 선보여 2등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연변대학 체육학부에서 석사공부를 하고있는 김홍란 선수는 그의 아버지로부터 올해 1월부터 떡메무술을 배웠습니다. 떡메무술은 조선족 떡치기에서 기원된 무술로 김홍란 선수의 아버지 김봉진 선생이 1978년부터 3년간의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낸것이라고 합니다.

김홍란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1등하지 못한것이 참 아쉽다며 다음에 또 소수민족운동회에 참가할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결심을 다졌습니다.

떡메무술은 지난해 12월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 민족무술계열 정식 종목으로 확정됐었습니다.

[연길시 제27회교사절 경축 및 표창대회소집]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는 지난 10일 제27회 교사절 경축 및 표창대회를 소집했습니다.

여러해동안 연길시는 교육우선발전의 전략에 따라 전 사회적으로 교육을 중시하고 교사을 존중하는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교육에 대한 투입이 부단히 증가되였으며 학교운영조건이 많이 개선되고 교육구조가 최적화되고 각종 교육이 균형발전을 이루면서 연길시 교육사업은 큰 진보를 가져왔습니다.

또한 교사양성사업이 강화되고 교학수준이 전면적으로 제고되였으며 교육공평을 실현하고 교육개혁이 날로 심화되여 연길시 교육은 길림성에서 선두위치에 있으며 연길시의 경제사회발전에 힘있는 지력보장을 제공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연길시 당위원회와 시정부에서 교육사업에 뛰여난 기여를 한 단체와 개인을 표창하고 상금을 발급했습니다.

[명절기간 외출관광객 증가]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추석이 지나고 국경절 휴가가 다가오면서 연변의 많은 시민들은 외출관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길시 여러 큰 여행사에 따르면 최근 단체관광을 신청하는 주민들이 늘고있습니다.

연변 여행업계에 따르면 연변주민들의 해외관광신청이 늘고 있으며 조선평양, 금강산을 관광하려는 사람들이 비교적 많다고 합니다. 4박5일 관광비용은 인민폐 3800원인데 이미 수백명이 단체관광을 신청했습니다. 국내관광에서는 곤명, 성도 등지를 선택하는 관광객이 비교적 많았습니다.

이밖에 장백산을 관광하려는 관광객이 비교적 많습니다. 날마다 장백산을 찾는 관광객은 만명이상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연변소식을 알아보았습니다. 여기서 연변노래 한곡 들으시고 다음순서로 넘겠습니다.